대출자 10명 중 8명은 변동금리..8년4개월 만에 최대

이한림 2022. 9. 12.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행 대출을 받고 있는 사람 10명 중 8명이 변동금리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7월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 중 변동금리 비중은 78.4%로 집계됐다.

한국은행(한은)도 높은 변동금리 비중 수치를 우려하고 있다.

7월 기준 예금은행의 가게대출 신규취급액 중 변동금리 비중은 82.2%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월 가계대출 변동금리 비중 78.4%

12일 ECOS에 따르면 7월 기준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 중 변동금리 비중은 8년4개월 만에 최대인 78.4%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은행 대출을 받고 있는 사람 10명 중 8명이 변동금리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7월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 중 변동금리 비중은 78.4%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3월(78.6%) 이후 8년4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펜데믹 이전과 비교해도 크게 늘어난 결과다. 2020년 1월 변동금리 비중은 65.6%였다.

한국은행(한은)도 높은 변동금리 비중 수치를 우려하고 있다. 이에 정부와 함께 향후 2년 간 45조 원 규모의 안심전환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안심전환대출은 시중은행에서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대출자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택금융공사 정책금융상품이다. 정부는 안심전환대출을 통해 변동금리 비중을 72.7%까지 내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6월 "우리나라는 변동금리부 채권이 많기 때문에 가계 이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통위원들과 적절한 조합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7월 기준 예금은행의 가게대출 신규취급액 중 변동금리 비중은 82.2%로 조사됐다. 이는 6월(81.6%)보다 6%p 가량 늘어난 수치다.

2kun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