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생카드 10% 할인 다음달 초 재개..월 50만원까지

손상원 2022. 9. 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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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된 광주 상생카드 할인이 다음 달 초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추가경정예산에서 관련 예산 489억원을 편성해 상생카드 할인을 재개하기로 했다.

운용사인 광주은행의 시스템 정비 작업에 한달가량이 필요해 할인은 10월 초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예상했다.

상생카드 할인을 위해 월 100억∼130억원이 소요됐던 점을 고려하면 연말 무렵에는 예산이 모두 소진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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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생카드 [광주시 공식 블로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중단된 광주 상생카드 할인이 다음 달 초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추가경정예산에서 관련 예산 489억원을 편성해 상생카드 할인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선불카드 50만원, 체크카드 50만원 등 월 충전·사용액 100만원까지 10% 할인받을 수 있었던 것을 카드 구분 없이 50만원 한도로 축소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월 최대 10만원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5만원까지만 가능하다.

운용사인 광주은행의 시스템 정비 작업에 한달가량이 필요해 할인은 10월 초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예상했다.

지난 6월 9일 중단된 뒤 4개월만으로 추석 장보기에서 할인을 받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도 일부 나왔다.

상생카드 할인을 위해 월 100억∼130억원이 소요됐던 점을 고려하면 연말 무렵에는 예산이 모두 소진될 수도 있다.

광주시는 내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 예산을 반영해 할인이 유지되도록 할 방침이다.

광주 상생카드는 2019년 7월부터 발행·충전액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그동안 발행·충전 규모는 2019년 863억원, 2020년 8천641억원, 지난해 1조2천230억원이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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