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 이탈 여파 없었다..인천, 9년 만의 파이널A 진출 원동력은 수비+득점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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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이탈에도 견고했던 인천 유나이티드가 9년 만의 파이널A에 진출했다.
인천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K리그1 31라운드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을 획득,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48점을 확보한 인천은 7위 수원FC(41점)에 7점 앞서며 정규라운드 잔여 두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파이널A에 자리하게 됐다.
인천이 K리그1에서 파이널A에 진입한 것은 2013년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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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K리그1 31라운드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을 획득,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48점을 확보한 인천은 7위 수원FC(41점)에 7점 앞서며 정규라운드 잔여 두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파이널A에 자리하게 됐다.
인천이 K리그1에서 파이널A에 진입한 것은 2013년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당시 14팀이 존재했던 1부리그에서 인천은 상위스플릿에 올라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1부리그 12팀 체제에서는 처음으로 강등 걱정 없이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무고사 이탈에도 흔들림이 없었던 게 인천 파이널A 진출의 원동력이다. 인천은 무고사가 14골을 터뜨렸던 전반기 18경기에서 7승7무4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28점을 얻었다. 경기당 평균 1.55점이었다. 무고사가 일본으로 떠난 후 치른 13경기에서는 5승5무3패를 기록했다. 총 20점으로 경기당 평균 1.53점이었다. 무고사 이적 전과 후에 거의 차이가 없다.
확실한 스코어러가 사라진 후에도 인천은 다양한 공격 루트로 활로를 찾았다. 무고사처럼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었지만 에르난데스가 들어와 4골을 책임졌고, 김보섭과 송시우 등이 필요할 때마다 득점하며 팀에 승점을 안겼다. 최근에는 이강현이 깜짝 활약으로 2골을 터뜨리는 등 적절한 분담이 이뤄졌다.
탄탄한 수비도 인천 도약의 요소다. 인천은 올시즌 31경기에서 34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수원 삼성전에서 3골을 내주기 전까지는 경기당 겨우 1실점 정도만 기록했다. 41득점으로 득점력은 대단히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최저실점 부문에서는 리그 3~4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거의 매 시즌 K리그1 잔류를 위해 사투를 벌였던 인천은 베테랑 지도자인 조성환 감독의 지휘 아래 상위권을 노리는 탄탄한 팀으로 거듭났다. 지난해에도 비교적 여유롭게 잔류했고, 올시즌엔 더 높은 곳을 향해 진일보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의 다음 목표는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현재 4위에 자리한 인천은 3위 포항 스틸러스(51점)에 3점 뒤진다. 3위 탈환은 충분히 가능하다. FA컵 결과에 따라 K리그1에서는 4위까지 ACL에 나갈 수 있다. 현재 준결승에 진출해 있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우승할 경우 인천은 현재 순위만 지켜도 다음 시즌 아시아 무대를 누비게 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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