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 준우승.."큰 힘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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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50)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어센션 채러티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기록, 최고 성적을 냈다.
2위는 양용은이 챔피언스투어 데뷔 후 최고 성적이다.
양용은은 올해부터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챔피언스투어 대회에 출전 중인데 지난 7월 시니어 브리티시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0위가 종전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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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양용은(50)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어센션 채러티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기록, 최고 성적을 냈다.
양용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양용은 14언더파 199타의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에 1타 뒤져 아쉽게 2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2위는 양용은이 챔피언스투어 데뷔 후 최고 성적이다. 양용은은 올해부터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챔피언스투어 대회에 출전 중인데 지난 7월 시니어 브리티시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0위가 종전 최고 성적이었다.
대회 후 양용은은 "플레이가 굉장히 좋았다. 바람이 좀 불긴 했지만 집중해서 경기를 펼친게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남은 경기가 몇 경기 있는데, 조금 더 열심히 해서 순위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퍼트가 굉장히 좋았다. 지금 샷도 좋아지고 있어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이번 대회가 큰 힘이 됐다"고 만족했다.
해링턴은 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6월 첫 승을 기록한 해링턴은 최근 3개 대회에서 2승을 따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양용은과 함께 출전한 최경주(52‧SK텔레콤)는 3언더파 210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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