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박해수·오영수·정호연.. 13일 에미상 도전한다
김용출 2022. 9. 12. 11:08
이정재(남우주연상)와 박해수(남우주연상), 오영수(남우조연상), 정호연(여우조연상). 과연 누가 에미상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까. 넷플릭스를 뜨겁게 달궜던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배우 4명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 최고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주·조연 연기상을 정면으로 조준하고 있다.

현지시간 12일(한국시간 13일) 열리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이정재, 오영수, 박해수, 정호연은 연기상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트 등에 따르면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의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남우주연상의 또 다른 후보 박해수, 여우조연상 후보 정호연도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수상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징어 게임’에서 이정재는 사채업자들에 쫓기다 생존 게임에 참가한 주인공 성기훈 역을, 박해수는 투자에 실패해 거액의 빚을 진 후 재기를 위해 게임에 참가하는 엘리트 조상우 역을 각각 맡았다. 오영수는 극 중 참가번호 1번, 뇌종양을 앓는 오일남으로 등장하고, 정호연은 북에 남아 있는 어머니를 남한으로 데려오려다 브로커에게 사기를 당한 뒤 목숨을 건 게임에 참가하게 된 새터민 강새벽을 연기했다.

그동안 에미상에서 한국 배우가 주·조연상 후보에 오른 적은 없다. 한국계 캐나다인 샌드라 오가 13차례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주·조연상은 아니지만 앞서 현지시간 4일 열린 크리에이트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이유미가 게스트상을 타며 올해 에미상 시상식의 기분 좋은스타트를 끊었다. 이 상은 드라마의 에피소드마다 주인공급 역할을 한 배우에게 주는 상이다.
김용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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