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가에 국악을 입히다'..롯데, 국립부산국악원과 업무협약 체결

김민규 2022. 9. 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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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가 추석 명절 때 선수 응원가 등에 국악을 입힌 버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국악을 입힌 응원가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 사직구장을 찾은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구단은 국악응원가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공연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스포츠 응원문화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모색하고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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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응원단이 한복을 입고 국악 버전의 응원가에 맞춰 응원을 펼치고 있다.  제공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프로야구 롯데가 추석 명절 때 선수 응원가 등에 국악을 입힌 버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위해 롯데는 국립부산국악원과 부산의 스포츠 응원문화 발전과 전통 공연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 콘텐츠제작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의 첫 결실로 롯데는 지난 10~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2연전 ‘한가위 시리즈’에서 구단 응원가인 ‘영원하라’의 국악 버전과 외국인타자 잭 렉스의 응원가, 타자 공통 등장곡을 처음 공개했다.

렉스의 응원가는 영남지방 향토 민요인 ‘옹헤야’를 각색해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과 사물놀이의 이색적 구성으로 재해석해 제작됐다. 또한 타자 공통 등장곡은 ‘대취타’를 모티브로 새로운 노래 선율에 맞춰 창작돼 선수단 등장에 힘을 실어줬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국악을 입힌 응원가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 사직구장을 찾은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구단은 국악응원가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공연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스포츠 응원문화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모색하고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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