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 대회서 준우승..최경주는 3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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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50)이 50세 이상의 골퍼들이 경쟁하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어센션 채러티 클래식(총 상금 20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양용은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기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는 양용은의 PGA 챔피언스투어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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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양용은(50)이 50세 이상의 골퍼들이 경쟁하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어센션 채러티 클래식(총 상금 20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양용은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기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양용은은 14언더파 199타를 올린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는 양용은의 PGA 챔피언스투어 최고 기록이다. 올해 2월 처브 클래식부터 챔피언스투어에 나선 양용은은 앞서 7월 스코틀랜드에서 벌어진 시니어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것이 유일한 톱10 기록이었다. 이번 대회에서의 선전으로 양용은은 찰스 슈와브컵 랭킹도 30위까지 끌어올렸다.
양용은은 경기 후 "오늘 플레이가 굉장히 좋았다. 바람이 좀 불긴 했지만 오늘 굉장히 집중해서 플레이를 했다. 그것이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정상에 오른 해링턴이 31만5000달러의 우승 상금을 수령한 가운데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12언더파 201타로 3위, 배른하르트 랑거(독일)가 11언더파 202타로 4위에 올랐다. 3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최경주(52)는 공동 33위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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