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조 순매수한 개미..절반은 삼성전자에 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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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은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성적표가 증시 침체에 줄줄이 낙제점을 받았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8일까지 개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 금액은 30조9000억원(유가증권시장 22조6000억원, 코스닥시장 8조3000억원)에 이른다.
개인 투자자는 연초 이후 삼성전자 보통주를 17조3660억원, 우선주를 1조690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의 개인 평균 매수 단가(순매수 금액/순매수 수량)는 6만593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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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은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성적표가 증시 침체에 줄줄이 낙제점을 받았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8일까지 개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 금액은 30조9000억원(유가증권시장 22조6000억원, 코스닥시장 8조3000억원)에 이른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삼성전자가 차지한다.
개인 투자자는 연초 이후 삼성전자 보통주를 17조3660억원, 우선주를 1조6907억원어치 순매수했다.네이버와 카카오를 각각 2조3395억원, 1조8400억원 순매수했다. 그 밖에 SK하이닉스(1조3807억원), 카카오뱅크(1조440억원), 삼성전기(1조360억원), 두산에너빌리티(9601억원), LG전자(8213억원) 등도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 침체, 국내 기업의 이익 둔화 우려가 겹치며 코스피가 2300대로 내려왔다. 삼성전자의 개인 평균 매수 단가(순매수 금액/순매수 수량)는 6만5937원이다. 8일 종가 5만5600원 기준으로 16%가량 손실권이다.
긴축 기조 여파에 성장주 투자 성과는 더 나빴따. 올해 개인은 네이버와 카카오를 평균 30만3494원, 9만715원에 사들였으나 주가는 각각 23만1500원, 6만8000원으로 떨어졌다. 네이버는 24%, 카카오는 25% 손실권이다. 카카오뱅크의 개인 평균 매수 단가는 3만7167원이지만 8일 현재 주가는 2만5천원으로 추락해 무려 33% 손실을 보고 있다. 그 밖에 삼성전자우(-7%), SK하이닉스(-5%), 삼성전기(-13%), 두산에너빌리티(-10%), LG전자(-15%) 등 개인 순매수 상위 9개 종목이 모두 평균적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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