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산물 경쟁력 강화..가공·유통에 8천억 투입

여운창 2022. 9. 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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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 수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까지 수산물 가공·유통 분야에 8천40억원이 투입된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수산물 소비 흐름과 변화하는 수출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제2차 가공 유통 5개년 종합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전남도는 발전계획에 따라 2026년까지 가공·유통 분야별 6대 중점 추진전략과 93개 사업을 마련하고 총 8천40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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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조개 하역 작업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산 수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까지 수산물 가공·유통 분야에 8천40억원이 투입된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수산물 소비 흐름과 변화하는 수출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제2차 가공 유통 5개년 종합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전남도는 발전계획에 따라 2026년까지 가공·유통 분야별 6대 중점 추진전략과 93개 사업을 마련하고 총 8천40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가공 분야로는 간편·기능성·대체식품 등 미래 유망 식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해 수산 가공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유통 분야는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 기반을 조성해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수산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산 식품산업이 전남의 경제를 선도하는 중추 산업으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기준 전남지역 수산가공품 생산량은 29만 8천t(22%), 생산액은 1조 6천773억원(23%)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수산물 생산량과 생산액 역시 198만t 3조1천2억원으로, 전국 생산량(338만t)의 59% 생산액(7조 9천 583억원)의 39%를 차지했다.

국내 최대 수산물 생산지임에도 그동안 가공 실적은 이에 미치지 못했으나, 최근 김 가공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2020년부터는 가공품 생산액도 전국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도 3억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8% 증가해 최근 5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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