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 캐스팅보트 쥔 한화, kt·KIA·LG와 차례대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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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탈락을 확정한 팀은 한화 이글스다.
이번 주 한화는 4위 kt wiz(13∼14일 대전), 5위 KIA 타이거즈(15∼16일 광주), 2위 LG 트윈스(17∼18일 잠실)와 차례대로 만난다.
kt는 평균자책점 2위(3.56)의 투수진을 앞세워 한화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준비한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9승(2패)을 거둔 LG도 '1위 도전'을 위해서는 '한화전 더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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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SSG는 1승 추가하면, 80승도 선점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2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탈락을 확정한 팀은 한화 이글스다.
9위 두산 베어스도 아직은 수치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다.
10위 한화는 '탈꼴찌'도 쉽지 않다.
하지만, 순위 경쟁팀을 끌어내릴 힘은 아직 남았다.
이번 주 한화는 4위 kt wiz(13∼14일 대전), 5위 KIA 타이거즈(15∼16일 광주), 2위 LG 트윈스(17∼18일 잠실)와 차례대로 만난다.
kt는 3위 키움 히어로즈를 0.5게임 차로 추격 중이다.
KIA는 현재 4.5게임 차인 6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를 더 벌리고자 애쓰고 있다.
LG는 4게임 차로 앞선 1위 SSG 랜더스 추격에 마지막 힘을 쏟는다.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인 3팀에, 한화전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
올 시즌 kt는 한화와 7승 7패로 맞섰다.
이강철 kt 감독은 "올해 한화를 만나면 유독 고전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홈런 1위' 박병호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고, 한화전에서 타율 0.333(27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으로 강했던 앤서니 알포드마저 11일 고척 키움전에서 손가락을 다쳐 한화와의 주중 2연전이 더 힘겨워졌다.
kt는 평균자책점 2위(3.56)의 투수진을 앞세워 한화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준비한다.
KIA는 올해 한화에 11승 2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마음을 놓을 상황은 아니다.
지난주 KIA는 4승 2패로 선전했지만, 6위 NC가 6전 전승을 거둬 두 팀의 격차는 4.5게임으로 줄었다.
20경기가 남은 KIA의 '5위 확보' 매직넘버는 '18'이다.
KIA로서는 한화전의 확실한 승리가 절실하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9승(2패)을 거둔 LG도 '1위 도전'을 위해서는 '한화전 더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
13∼14일 잠실에서 벌어지는 LG와 두산의 마지막 2연전도 주목할 만하다.
LG는 두산에 9승 5패를 거둬, 8승 1무 7패를 올린 2014년 이래 8년 만에 두산전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다.
주중 2연전에서 LG가 1승 이상을 거두면 2012년(LG 12승 7패로 우위) 이후 10년 만에 두산과의 시즌 맞대결에서 10승 이상을 챙긴다.
정규시즌 1위 확정 매직넘버를 17로 줄이며 KBO리그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가능성을 키운 SSG는 1승을 추가하면 '80승 선점'에 성공한다.
역대 KBO리그에서 80승을 선점한 17개 팀 중 16개 팀이 정규시즌 1위(94.1%)에 올랐다.
80승 고지를 먼저 밟고도 정규시즌 1위를 놓친 팀은 2019년의 SK 와이번스(SSG 전신) 단 한 팀뿐이었다.
<프로야구 주간 일정(13∼18일)>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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