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기차' 니오, 연말 판매량 본격 증가 기대 [서학개미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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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스타트업인 니오(NIO)가 2분기에 전기차 판매량이 늘어났는데도 적자폭이 확대된데다 3분기 실적 전망도 아쉬움이 있지만, 4분기부터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늘 것이고 새로운 플랫폼 도입 효과도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니오의 3분기 전기차 판매량 가이던스는 전분기대비 23.7~31.7% 증가한 3만1000~3만3000대로 샤오펑과 리오토 등 전기차 3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7월 판매량 1만51대, 8월 판매량 1만677대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9월 판매량은 1만272대~1만2272대로 추정하는데, 공급망 차질 이슈가 잔존하는 가운데 8월 말에 인도를 시작한 ES7과 9월 말부터 인도 예정인 ET5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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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공급망 차질에도 ES7·ET5 수요 견조"
두번째 생산거점 이달부터 양산, 성수기 효과도 기대
"연말부터 본격 판매 증가, 내년 2세대 플랫폼 효과도"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스타트업인 니오(NIO)가 2분기에 전기차 판매량이 늘어났는데도 적자폭이 확대된데다 3분기 실적 전망도 아쉬움이 있지만, 4분기부터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늘 것이고 새로운 플랫폼 도입 효과도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니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1.8% 늘어난 102억9000만위안, 순손실이 작년보다 늘어난 27억5000만위안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가이던스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지만 순손실은 예상치 대비 늘어났다”고 전했다.
특히 2분기 전기차 판매량과 자동차 부문 매출액은 각각 2만5059대와 95억7000만위안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4.4%, 21% 늘어났지만, 자동차부문 매출총이익률은 16.7%로, 작년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이 같은 자동차부문 수익성 악화는 배터리 관련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 원인이나 판매 비중이 27%나 되는 ‘ET7’ 판매 호조로 인한 믹스 개선으로 일부 상쇄했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니오의 3분기 전기차 판매량 가이던스는 전분기대비 23.7~31.7% 증가한 3만1000~3만3000대로 샤오펑과 리오토 등 전기차 3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7월 판매량 1만51대, 8월 판매량 1만677대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9월 판매량은 1만272대~1만2272대로 추정하는데, 공급망 차질 이슈가 잔존하는 가운데 8월 말에 인도를 시작한 ES7과 9월 말부터 인도 예정인 ET5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 애널리스트는 “니오의 두 번째 생산거점인 네오파크는 이번 달부터 양산이 개시될 예정이며 12월까지 ET5를 월 1만대 이상 인도할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4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성수기 효과와 하반기 가이던스를 근거로 약 5만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기존 모델에 NT 2.0(2세대 플랫폼)을 도입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론칭할 예정이며 NT 2.0 모델(ET7, ES7, ET5) 출시 효과가 온전히 반영될 것이며 규모의 경제 효과와 더불어 NT 2.0 도입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1094개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설치가 완료됐으며 8월 말부터 ET7의 유럽 판매가 시작됐다”며 “연내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에서 전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며 향후 2년 내 매스 브랜드 론칭 계획 역시 고무적”이라며 니오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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