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왔니? 현대차 'N 비전 74' 신기술 살펴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7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현대자동차 N브랜드의 고성능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N 비전 74(N Vsion 74)'.
N 비전 74는 N브랜드 최초의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롤링랩이다.
N 비전 74는 N 2025 그란투리스모 부터 축적된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모두 담겼다.
N 비전 74는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사용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분 충전 속도에 600km 이상 주행거리 확보
2개 모터 토크 자유 배분..선회력·핸들링↑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지난 7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현대자동차 N브랜드의 고성능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N 비전 74(N Vsion 74)’. 포니 쿠페 콘셉트를 닮은 외모가 다가 아니다. 신기술로 덧칠된 ‘혁신’이 가득한, 내실을 중시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N 비전 74는 N브랜드 최초의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롤링랩이다. 롤링랩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 기술과 전동화 기술들을 양산 모델에 반영하기에 앞서 연구개발 및 검증을 진행하는 차량을 말한다.
N 비전 74에는 수십 년 전부터 이어져 온 현대차의 스포츠카 개발 의지가 반영돼 있다. 또한 고성능 친환경 수소 전기차를 꾸준히 개발해 온 현대차의 노력이 투영된 최신 결과물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N브랜드의 론칭과 함께 수소연료전지에 기반한 고성능 친환경차량인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콘셉트카를 선보인 바 있다. N 비전 74는 N 2025 그란투리스모 부터 축적된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모두 담겼다.
N 비전 74는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사용한다. 5분 내로 충전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기술과 800V 배터리 초고속 충전 기술을 결합했다. 85㎾ 용량의 수소연료전지와 62.4㎾h 용량의 배터리로부터 동력을 얻는다. 전동화 자동차의 치명적인 단점인 충전 속도 문제와 1회 충전 주행거리에 대한 불만을 동시에 해소했다.
기존의 수소연료전지 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 스택과 모터를 일체형으로 사용한 것과 달리 N 비전 74는 둘을 분리했다. 냉각 제어와 공기 유동성을 향상시키고 구동용 배터리를 차체 구조와 일체화하기 위해서다. 앞차축 쪽에는 스택이 탑재되고 뒷차축 쪽에는 구동모터와 2.1㎏ 수소탱크가 장착된다. 차체 정중앙에는 구동용 배터리가 T자형으로 배치된다.
최고출력 500㎾(약 680마력)의 최고 출력과 900Nm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구동모터 2개를 사용해 뒷바퀴를 굴린다. 2개의 모터의 토크를 자유자재로 배분할 수 있는 트윈 모터 토크 벡터링 제어기술을 통해 선회력과 핸들링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고 드리프트까지 구현할 수 있었다.
현대차는 N 비전 74를 위해 수소 연료를 기본 동력원으로 활용하고 배터리에서 나온 출력을 부스트로 활용하는 새로운 통합 구동 제어 전략을 새롭게 개발했다. 그 결과 N 비전 74는 4초 이내에 시속 100㎞까지 가속하고 최고 250㎞의 속도를 내면서도 600㎞의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연료전지 스택, 배터리, 모터 및 감속기가 포함된 PE 모듈을 빠르게 식힐 수 있는 3채널 독립 냉각 시스템을 개발해 트랙 주행과 같은 가혹한 조건에서도 지속적으로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차는 “N 비전 74는 다양한 선행 기술가 디자인의 가능성을 검토해 양산 모델에 반영하기 위해 개발된 롤링랩”이라며 “언젠가 도로를 질주하는 N 비전 74 같은 자동차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why3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브레이크 절단한 그놈 잡고보니...아내의 오랜 내연남
- [영상]“이거 저리 치워”...찰스 3세 짜증난 손짓 생중계
- [영상]“휘청휘청 마약배우 이상보였다”...누구길래
- “月1000만원 머니 파이프라인 성공”…27세 ‘그녀’의 1타 비결은?
- 공포의 자외선...40년간 얼굴에만 선크림 바른 결과 보니
- “줄줄이 망했는데” 위기의 넷플릭스, 이 남자가 간신히 살렸다
- “이 가격이면 절대 안 사” ‘애플빠’도 기겁한 새 ‘워치’ 얼마길래
- 퇴근후 ‘카톡’ 업무 금지, 벌금 500만원…“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 장례식장에서 상주 부인 성폭행...음주상담 참작 2년형
- '몸매 딱 붙는 패션' 美교사에 학부모들 “해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