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 생각은 이재명 기소 vs 김건희 특검..이대로 가면 나라 망해"

안은복 2022. 9. 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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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민의 생각은 이재명 기소 vs 김건희 특검" 이라며 "하루속히 여야 영수회담을 통해 경제·민생·물가 해결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원장은 추석 마지막날 연휴인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 밥상 화두는 경제난 및 고물가에 대한 탄식 불안, 대통령과 정치권에 대한 원망"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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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민의 생각은 이재명 기소 vs 김건희 특검” 이라며 “하루속히 여야 영수회담을 통해 경제·민생·물가 해결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원장은 추석 마지막날 연휴인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 밥상 화두는 경제난 및 고물가에 대한 탄식 불안, 대통령과 정치권에 대한 원망”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YS 정권초, 대대적인 사정으로 국민은 통쾌했고 정권 지지도는 90%를 상회했지만 경제를 등한시 해 IMF 외환위기로 나라가 망했다”며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로 미국 민주당 클린턴도 공화당 트럼프도 모두 대통령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중 갈등, 러우 전쟁,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우리의 대중 무역적자는 물론 무역수지, 상품수지에 이어 경상수지 적자도 현실화되고 있다”며 “러시아는 유가상한제에 호응하는 국가에 석유, 천연가스, 심지어 곡물 수출도 허용치 않겠다고 하고,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을 통해 우리의 완성형 전기자동차에 대한 보조금 불지급에 이어 반도체도 같은 대응을 하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원장은 “우리의 진정한 위기는 이러한 경제 위기를 외면하고 분열, 증오만 생산하는 정치, 즉 ‘바보야! 문제는 정치’”라며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저자 애쓰모글루 MIT교수도 ‘분열의 정치 극복’을 대한민국의 가장 큰 과제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전 7~8일 MBC 의뢰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긍정 30.4%, 부정 63.6%, 김건희 여사 수사 평가 공정 24.2% 불공정 64.7%, 김건희 여사 의혹 특검 필요 62.7% 불필요 32.4%, 이재명 대표 수사, 표적 수사 42.4% 아니다 52.3%”라며 “국민의 생각은 이재명 기소 vs 김건희 특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속히 여야 영수회담을 열어 쌍특검이라도 합의, 모든 수사를 맡기고 정치권은 경제, 민생, 물가 해결에 나서야 한다. 정치를 살려야 경제도 물가도 외교도 살릴 수 있습니다. 통합, 협치의 정치가 필요하다”며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 이대로 가면 나라가 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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