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4만명 김해시, '지방연구원' 설립 추진

이정훈 2022. 9. 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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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지방연구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인구 50만 이상 도시의 지방연구원 설립을 허용하는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김해시가 지방연구원 설립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인구 50만명이 넘는 대도시로서 복잡한 행정수요에 전문적,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정책 경쟁력을 높여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지방연구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김해시는 오는 10월께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지방연구원 설립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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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개정으로 인구 50만 이상 도시 연구원 설립 가능해져
경남 김해시청 전경 [경남 김해시 제공]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방연구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인구가 54만명 안팎인 김해시는 경남 18개 시·군 중 창원시에 이은 경남 제2도시다.

올해 상반기 인구 50만 이상 도시의 지방연구원 설립을 허용하는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김해시가 지방연구원 설립을 추진한다.

국회는 지난 4월 지방연구원 설립 요건을 '인구 100만 이상'에서 '인구 50만'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지방연구원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된 지방연구원법은 특별시, 광역시, 특별자치시·도 외에 주민등록 인구가 50만 이상 시(대도시)에도 지방연구원을 둘 수 있도록 규정한다.

김해시는 인구 50만명이 넘는 대도시로서 복잡한 행정수요에 전문적,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정책 경쟁력을 높여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지방연구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김해시는 오는 10월께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지방연구원 설립을 본격화한다.

이어 내년 지방연구원 추진위원회 구성, 행정안전부 설립허가 신청, 예산확보 등이 순조로우면 내년 12월께 지방연구원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방연구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출연·보조하는 연구기관이다.

경남에는 경남도(경남연구원)와 창원시(창원시정연구원)만 지방연구원이 있다.

김해 시가지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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