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PGA 챔피언스 투어 준우승..상금은 2억4000만원

주영로 2022. 9. 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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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50)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준우승했다.

양용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양용은은 올해부터 만 50세 이상 출전하는 챔피언스투어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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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아시아 선수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50)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준우승했다.

양용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양용은은 우승을 차지한 파드리그 해링턴(14언더파 199타)에 1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용은은 올해부터 만 50세 이상 출전하는 챔피언스투어에서 뛰고 있다. 2월 처브 클래식부터 경기에 나서 지난 7월 시니어 브리티시오픈 공동 10위가 유일한 톱10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데뷔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준우승으로 찰스 슈워브 포인트 순위는 47위에서 17계단 오른 30위로 끌어올렸다. 준우승 상금은 17만6000달러(약 2억4300만원)다.

해링턴은 챔피언스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6월 US시니어오픈을 시작으로 8월 딕스 스포팅 굿즈 오픈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31만5000달러(약 4억3천만원)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3위(12언더파 201타),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4위(11언더파 202타), 어니 엘스(남아공) 등이 공동 5위(10언더파 203타)에 올랐다. 최경주(52)는 합계 3언더파 210타를 쳐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쳤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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