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도의회 데뷔전..민주당 '송곳 질문'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충북도의회 에서 대집행기관질문(도정질문) 데뷔전을 치른다.
12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제403회 정례회를 연다.
전체 35석인 충북도의회에서 국민의힘이 다수당(28석)이고 민주당이 소수당(7석)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오는 28일 2차 본회의에도 지금까지 3명의 의원이 도정질문을 신청하는 등 12대 의원들의 열의가 대단하다"며 "5분 자유발언의 경우 1·2차 본회의를 합쳐 9명이 신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충북도의회 에서 대집행기관질문(도정질문) 데뷔전을 치른다.
12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제403회 정례회를 연다.
특이한 것은 1차 정례회 첫날에 4명의 의원이 도정질문을 신청했다는 점이다.
도정질문은 김 지사가 출석한 가운데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상정 정책복지위원장, 박진희(건설환경소방위원회) 의원과 국민의힘의 김꽃임(산업경제위원회)·박지헌(건설환경소방위원회) 의원이다.
민주당의 박·이 의원은 일찌감치 '김영환 저격수'로 거론됐던 인물이어서 김 지사와 뜨거운 설전이 예상된다.
전체 35석인 충북도의회에서 국민의힘이 다수당(28석)이고 민주당이 소수당(7석)이다.
이 의원은 김 지사의 4대 현금성 복지공약인 양육수당과 출산수당, 어르신 어버이날 감사효도비, 농업인 공익수당에 대한 김 지사의 분명한 입장을 요구할 예정이다.
김 지사가 재정 부담 등을 들어 일부 공약 후퇴 입장을 밝힐 경우 이 부분을 추궁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희 의원은 김 지사가 도청을 문화예술·휴식 공간으로 도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시범 추진했던 '차 없는 도청' 정책을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로 규정하고 예봉을 휘두른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그는 김 지사의 핵심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충북의 실현 가능성 등도 조목조목 따질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소속 김 의원은 청주권과 진천·음성 등 중부권에 기업 투자유치와 굵직한 사업이 대거 추진되는 탓에 북부권과 남부권이 소외되는 점을 지적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당 박지헌 의원은 청주 미호강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질의한다.
도의회 관계자는 "오는 28일 2차 본회의에도 지금까지 3명의 의원이 도정질문을 신청하는 등 12대 의원들의 열의가 대단하다"며 "5분 자유발언의 경우 1·2차 본회의를 합쳐 9명이 신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jc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공용차에 부친 명의 장애인스티커 붙인 경기도주식회사 상임이사 | 연합뉴스
- 법원, "성추행범 누명" 피겨 이해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종합) | 연합뉴스
- 아버지 공장에 불질러 보험금 타낸 사기범…잡고보니 경찰간부 | 연합뉴스
- 필리핀서 '한국인 상대 강도질' 20대 한국 남성 2명 체포 | 연합뉴스
- '시신 유기' 군 장교 송치…선명히 드러난 계획범죄 정황(종합) | 연합뉴스
- "나도 힘들다"…2년 돌본 치매 시어머니 두손 묶은 며느리 벌금형 | 연합뉴스
- "뿔 달린 큰 사슴 봤다" 군산 곳곳서 사슴 목격 신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