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서 엇갈린' LPGA 크로거 챔피언십 FR 성적은?..최혜진·안나린·박성현·김세영·김아림·이정은6

하유선 기자 2022. 9. 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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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 출전한 최혜진, 안나린, 김세영, 김아림, 이정은6 프로(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박성현(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나흘째 경기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남서부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 켄데일 코스(파72·6,515야드)에서 진행되었다.



 



참가한 전체 선수의 평균 타수는 1라운드 71.807타, 2라운드 71.223타, 3라운드 71.679타, 그리고 4라운드 71.707타가 각각 나왔다. 나흘 평균은 71.578타다.



마지막 날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18번홀(파4)의 평균은 4.360타로, 버디는 3개에 그쳤다. 가장 쉬웠던 5번홀(파4)은 평균 3.693타가 기록되었고, 버디 25개가 나온 반면 보기는 2개였다.



 



각 라운드 최저타는 1라운드 린시유(중국)의 64타, 2라운드 이정은6(26)의 63타, 3라운드 모르간 메트로(스위스)의 66타, 그리고 최종라운드 린시유의 65타다. 이정은6는 대회 18홀 최저타(63타)와 36홀 최저타(131타)를 기록했다.



 



우승은 나흘 동안 연속으로 60대 타수(69-64-67-66)를 친 앨리 유잉(미국)이 차지했다. 유잉은 대회 54홀 최저타(200타)와 72홀 우승 스코어 22언더파 266타를 만들었다. 아울러 '266타'는 유잉의 새로운 개인 72홀 최저타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2019년 손베리 크릭 LPGA 클래식에서 작성한 268타였다.



 



유잉은 1992년 10월 25일생으로 이번 우승 나이는 29세 10개월 17일이다. 2015년 프로 전향해 L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공동 22위로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고, 2016년 루키 시즌을 보냈다.



2020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2021년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에 이은 LPGA 투어 3번째 우승이다. 또한 3년 연속 1승씩 기록했다.



 



유잉은 2022시즌 17개 대회 출전해 12번 컷 통과했고, 1승 포함 톱20에 3회 들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500포인트 획득하며 CME 글로브 레이스 72위에서 30위로 상승했고, 우승상금 26만2,500달러를 획득해 시즌 상금 54만6,671달러(40위에 해당), 생애 통산 상금 307만4,326달러로 늘렸다.



 



LPGA 투어 첫 우승을 기대한 린시유와 마리아 파시(멕시코)는 각각 1타 차 2위와 6타 차 단독 3위에 자리했다. 린시유는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최종라운드에서 한때 1위로 나서며 유잉과 우승 경쟁했고, 파시는 보기 2개와 버디 3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또한 린시유는 이번 주 18홀 최소 퍼트인 23개를 적었다. 파시는 54홀 최소 퍼트인 80개와 72홀 최소 퍼트인 109개를 각각 적었다. 유잉은 그린 적중시 퍼트 수에서 72홀 평균 최소 퍼트인 1.63개를 적었다. 즉 이번 대회 1~3위 모두 그린에서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였다.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앨리 유잉. 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2타를 줄인 이정은6(26)가 합계 14언더파 단독 4위에 올랐다. 이정은6와 동반 경기한 김아림(27)도 2타를 줄여 공동 5위(13언더파)에 자리했다.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아타야 티티쿤(태국)이 3타를 줄여 단독 9위로 톱10에 들었다. 제시카 코다(미국)가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20계단 상승한 공동 10위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최혜진(23)은 합계 9언더파 공동 14위다. 전반에 버디 3개를 골라냈지만, 후반에 1타를 잃어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또 다른 루키 안나린(26)은 마지막 날 퍼팅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보기 5개와 버디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20위로 10계단 내려갔다.



나란히 1타씩 줄인 강혜지(32)와 김세영(29)은 각각 공동 24위(6언더파), 공동 33위(5언더파)다. 이미향(29) 역시 1타를 줄여 공동 36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18위로 순항했던 박성현(29)은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 4개를 기록해 공동 47위(2언더파)로 마무리가 아쉬웠다. 지난 사흘간 안정된 그린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이날은 퍼팅 수가 33개로 늘어나면서 발목을 잡았다.



신지은(30)과 최운정(32)은 합계 1언더파 공동 51위다. 1라운드 8번홀(파3)에서 이번 주 유일한 홀인원을 기록한 폴라 크리머(미국)는 단독 74위(4오버파)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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