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회장 내달초 유럽行..ESG 국제회의 참석·현지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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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기후위기 대응을 주도하는 유엔(국제연합) 산하 국제기구 등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단체 3곳의 초청을 받아 다음달 초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 ESG 관련 국제기구의 잇단 초청을 받고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회복을 위한 국제 협력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내달 초 유럽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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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기후위기 대응을 주도하는 유엔(국제연합) 산하 국제기구 등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단체 3곳의 초청을 받아 다음달 초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손 회장은 현지에서 외국인 투자자들과도 만나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 ESG 관련 국제기구의 잇단 초청을 받고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회복을 위한 국제 협력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내달 초 유럽을 방문한다.
손 회장은 이브라힘 티아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겸 UNCCD 사무총장, 에릭 어셔 UNEP FI 대표, 이성아 IUCN 사무차장을 차례로 만난다. 잇단 면담에서 손 회장은 글로벌 환경보전과 다양한 ESG 의제와 관련해 우리금융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고 교류와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의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글로벌 ESG기관에서 주목한 것"이라며 "이니셔티브 참여 후속조치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 회장을 공식 초청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손 회장 취임 이후 글로벌 ESG 톱티어(Top tier) 기업을 목표로 국제사회와 협력해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해 왔다. 올해 그룹 환경경영의 중점 과제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순환경제 달성을 선정하기도 했다.
지난 1월 글로벌 환경 협의체인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에 국내 기업 최초로 가입했고, 3월에는 국내 금융회사로는 유일하게 UNEP FI 순환경제 분야 워킹그룹에 참여했다. 손 회장은 지난 5월 열린 제15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의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산림 보호와 토지 황폐화 개선을 위한 'B4L 이니셔티브'의 출범을 전세계 기업 최초로 공식 지지 선언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8월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캄보디아에서 아시아산림협력기구 및 캄보디아 산림청과 '레드플러스(REDD+) 타당성 조사'도 수행했다. REDD+는 개발도상국의 산림 보전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으로 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제안한 사업이다. 우리금융은 아울러 금융회사의 여신과 투자 활동이 자연과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공개하도록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생물다양성 이니셔티브인 PBAF(생물다양성 회계금융파트너십)에도 아시아 기업 최초로 가입했다.
손 회장은 이번 유럽 방문길에 현지 외국인 투자자들과 IR 일정도 소화한다. 손 회장은 특히 ESG와 연계한 투자유치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ESG경영 활동에 우리금융의 ESG 평가등급이 상향돼 글로벌 유수 ESG펀드의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5월 싱가포르에 이어 지난 7월 뉴욕과 보스턴 등 미주지역에서 IR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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