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의 숙제, 52.5% 자유투 성공률을 높여라

이재범 2022. 9. 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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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아셈 마레이와 이번 시즌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

마레이는 지난 시즌 자유투 성공률 52.5%(160/305)로 23위다.

조상현 LG 감독은 "궂은일도 열심히 하고, 포스트 장악력도 뛰어나다. 오프 시즌 동안 자유투 연습을 좀 해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아직까지는 잘 해주고 있다"고 마레이가 자유투 성공률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참고로 마레이는 농구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6경기에 나서 자유투 성공률 52.8%(19/3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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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아셈 마레이는 자유투 성공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창원 LG는 아셈 마레이와 이번 시즌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 마레이는 지난 시즌 53경기 평균 30분 54초 출전해 16.4점 13.5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전체 1위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 5.9개는 2018~2019시즌 제임스 메이스의 6.1개에 이어 역대 2위. 공격 리바운드 능력만큼은 탁월하다. 수비와 궂은일에도 능하다. LG가 마레이와 다시 함께 하기로 한 이유다.

다만, 자유투 성공률은 단점이다. 마레이는 지난 시즌 자유투 성공률 52.5%(160/305)로 23위다. 규정 순위 조건(80개 이상 성공)를 만족한 선수 중 꼴찌다.

2001~2002시즌 이후 규정 순위에 포함된 선수 중 자유투 성공률이 52% 이하였던 경우는 10번 있었다. 최하는 2006~2007시즌 퍼비스 파스코의 40.5%(85/210).

52.5%가 손에 꼽힐 정도로 낮은 건 아니지만, 자유투를 300개 이상 얻어놓고도 50%대 자유투 성공률에 머문 5번째 선수(하승진, 마커스 블레이클리, 유진 펠프스, 제임스 메이스)다.

조상현 LG 감독은 “궂은일도 열심히 하고, 포스트 장악력도 뛰어나다. 오프 시즌 동안 자유투 연습을 좀 해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아직까지는 잘 해주고 있다”고 마레이가 자유투 성공률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LG는 11일 오후 훈련을 마친 뒤 모든 선수들이 슈팅 훈련을 했다. 일부 외국선수들은 빠지기도 하지만, 마레이와 단테 커닝햄은 국내선수와 함께 슈팅 훈련에 임했다.

대부분 3점슛을 던지는 것과 달리 마레이는 김동우 코치와 자유투 라인에 섰다. 김동우 코치는 자유투를 던지는 자세부터 하나하나 세세하게 알려줬다.

연습 단계이지만, 11개의 자유투 중 10개를 넣었다고 한다.

박빙의 승부에서는 자유투가 약한 마레이는 상대팀의 표적이었다. 팀 파울을 활용해 마레이에게 자유투를 내주는 파울을 하면 되기 때문이다.

자유투가 좋아진 마레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마레이는 과연 이번 시즌에는 훨씬 높아진 자유투 성공률을 보여줄 수 있을까?

참고로 마레이는 농구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6경기에 나서 자유투 성공률 52.8%(19/36)를 기록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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