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3위' 이탈리아 MF, 챔스-유로 문신..팬들은 한마음 한뜻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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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미드필더 조르지뉴가 팔에 새로운 문신을 새긴 것을 공개하자 팬들은 모두 같은 반응을 보였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첼시의 미드필더인 조르지뉴가 새로운 문신을 새겨 넣었지만 팬들에게 그다지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조르지뉴는 작년에 우승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UEFA 유로 2020 트로피 무늬를 팔에 새겨 넣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렇게 조르지뉴는 2021년 한 해에 UCL과 유로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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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첼시의 미드필더 조르지뉴가 팔에 새로운 문신을 새긴 것을 공개하자 팬들은 모두 같은 반응을 보였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첼시의 미드필더인 조르지뉴가 새로운 문신을 새겨 넣었지만 팬들에게 그다지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조르지뉴는 작년에 우승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UEFA 유로 2020 트로피 무늬를 팔에 새겨 넣었다”라고 보도했다.
조르지뉴는 과거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허리 라인의 중심으로 활약했던 미드필더다. 2018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첼시로 부임하자 애제자였던 조르지뉴도 첼시로 합류할 수 있었다.
사리 감독은 조르지뉴를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첫 시즌 준수한 시기를 보냈으나 1시즌 만에 사리 감독이 첼시를 떠나게 되면서 조르지뉴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새로 부임했음에도 조르지뉴의 입지는 단단했다. 경기 조율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면서 첼시의 대체불가 자원임을 입증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도 큰 실책은 없었다.
투헬 감독이 지휘하던 시절인 2020-21시즌에는 UCL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조르지뉴의 파트너였던 은골로 캉테가 당시 엄청난 활약을 했으나 조르지뉴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즌이 끝난 뒤엔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유로 2020 무대를 밟았다. 이탈리아를 이끌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밑에서도 주전으로 활용됐다. 당시 이탈리아는 만치니 감독만의 확실한 전술 스타일로 53년 만에 유로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었다.
이렇게 조르지뉴는 2021년 한 해에 UCL과 유로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었다. 이처럼 화려한 커리어를 장식한 조르지뉴는 2021 UEFA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했고, 발롱도르는 3위까지 등극했다.
여기서 다양한 의견이 분분했다. 2021년 조르지뉴의 커리어는 어느 정도 인정할 수 있으나 UE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 3위까지 오를만한 활약은 아니었다는 시선도 있었다.
자신을 향해 비판의 시선이 존재해도 조르지뉴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자신의 팔에 UCL과 유로 트로피 무늬를 문신으로 기념하면서 타투이스트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자랑했다.
이를 지켜본 팬들은 “정말 끔찍하다”, “이 문신이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 “거짓말은 아니지만 별로 멋있어 보이진 않는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더 선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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