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멕시코 대통령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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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추석 연휴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지해줄 것을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6월1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마르크 뤼터(Mark Rutte)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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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추석 연휴 기간 멕시코 방문
삼성과 멕시코 기업들 간 중장기 협력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추석 연휴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멕시코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과 삼성엔지니어링의 도스보카스 정유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지난 8일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을 찾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삼성전자의 멕시코 현지 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고, 삼성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이 부회장과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삼성과 멕시코 기업들 간 중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지해줄 것을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부산세계박람회는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혁신 기술을 제시하는 장(場)이 될 것임을 설명하고,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6월1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마르크 뤼터(Mark Rutte)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기도 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한국과 네덜란드가 함께 선도하고 있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30년 세계박람회는 2023년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를 거쳐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경영진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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