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경기 도중 가운뎃손가락 욕설.."상대 코치가 나보고 앉으라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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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경기 도중 가운뎃손가락을 드는 행동을 취했다.
라치오는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에서 엘라스 베로나에 2-0으로 승리했다.
사리 감독은 1-0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베로나 벤치 쪽과 마찰을 빚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사리 감독은 베로나의 스태프와 논쟁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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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경기 도중 가운뎃손가락을 드는 행동을 취했다.
라치오는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에서 엘라스 베로나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라치오는 3승 2무 1패(승점 11)로 리그 6위에 위치하게 됐다.
경기는 라치오가 주도했지만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라치오는 60%가 넘는 점유율을 가져가며 베로나의 골문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23분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의 패스를 받은 치로 임모빌레가 골망을 흔들었다. 라치오는 후반 추가시간 루이스 알베르토가 쐐기골까지 넣으며 결국 2-0으로 승리했다.
사리 감독은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얻었지만, 경기 도중 한차례 충돌을 겪을 뻔했다. 사리 감독은 1-0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베로나 벤치 쪽과 마찰을 빚었다. 사리 감독은 가운뎃손가락까지 들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사리 감독은 베로나의 스태프와 논쟁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리 감독도 충돌을 인정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이탈리아 'DAZ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가 나에게 앉으라고 말한 느낌이 들었다. 그 후, 우리는 정리했고 그것에 대해 웃었다"며 상황이 크게 심각하지 않았음을 전했다. 이어 "나는 베로나의 프란체스코 마로쿠 단장이 나에게 진정하라고 말했다. 나는 그를 수년 동안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라치오는 3경기 만에 리그 승리를 맛보게 됐다. 라치오는 3라운드에서 인터밀란에 3-1로 승리했지만 삼프도리아와 무승부, 나폴리에 1-2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3경기 만에 승리에 대해 사리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지난 시즌 우리는 8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이후 승점 5점을 얻었다. 우리는 유럽 대항전의 영향을 받았다. 모든 팀들은 유럽 대항전에서 뛰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바이에른 뮌헨도 무승부를 거뒀다"며 이날 승리가 값지다고 표현했다.
사진=데일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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