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만 기다린다'..맨유 선수들, 호날두 겨울 이적시장 퇴단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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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퇴단만 바라보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맨유 선수들은 호날두가 여전히 이적을 노리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1월 이적시장 퇴단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자 호날두는 이적을 요청했다.
시간이 흘러 이적시장은 마감했고 호날두는 맨유에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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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퇴단만 바라보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맨유 선수들은 호날두가 여전히 이적을 노리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1월 이적시장 퇴단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호날두는 뜨거운 존재였다.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자 호날두는 이적을 요청했다. 호날두는 맨유의 여름 프리시즌 투어에도 불참하면서 다른 클럽과 접촉했다.
하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호날두는 UCL에 나설 수 있는 클럽이라면 모두 연락해 자신을 역제의했다. 첼시,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나폴리 등과 협상 테이블을 열었지만 단 한 개의 클럽도 호날두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일하게 호날두에게 접근한 구단이 있었다. 바로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었다. 익명으로 알려진 이 구단은 호날두에게 무려 주급 200만 파운드(약 32억 원)를 제안했지만 호날두가 이를 거절했다.
시간이 흘러 이적시장은 마감했고 호날두는 맨유에 잔류했다. 여기서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초강수를 뒀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였고 팀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빠질 수 없는 존재였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 대신 마커스 래쉬포드를 기용했다.
효과는 확실했다. 래쉬포드는 텐 하흐 감독의 전술에 빠르게 녹아들었고 금새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 지난 주중 유로파리그(UEL) 레알 소시에다드전 호날두가 선발로 나섰을 땐, 다시 한번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 4경기 연속 벤치에서 출발하며 주전에서 밀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모습에 대해 매체는 “호날두는 앞으로 벤치에 배치될 것이다.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 전술에 따라가지 못하고 경기할 때 늘 본능에 의존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 전술에선 본능적인 부분이 작동하지 않는다. 빌드업에서 너무 일찍 볼을 요구하기 때문에 아무도 호날두에게 줄 선수가 없다.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의 10가지 계획에 맞춰야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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