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 697홈런, 700홈런까지 3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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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700홈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제 앞으로 3개만 더하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4번째로 700홈런을 달성할 수 있다.
또 3개만 더하면 본즈와 애런, 베이브 루스에 이어 700홈런을 달성한 4번째 선수가 된다.
세인트루이스가 앞으로 21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푸홀스는 7경기에 1개꼴로 홈런을 때리면 700홈런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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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피츠버그 원정경기서 9회초 투런홈런, A.로드 제치고 단독 4위
신시내티·피츠버그 등 약팀과 11경기, 대기록 달성 가능성 높아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700홈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제 앞으로 3개만 더하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4번째로 700홈런을 달성할 수 있다.
푸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22 MLB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서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9회초 역전 결승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11일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푸홀스는 자신의 통산 697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696개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제치고 역대 통산 최다 홈런 단독 4위에 올랐다. 푸홀스보다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배리 본즈(762), 행크 애런(755), 베이브 루스(714) 등 단 3명뿐이다. 또 3개만 더하면 본즈와 애런, 베이브 루스에 이어 700홈런을 달성한 4번째 선수가 된다.
세인트루이스가 앞으로 21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푸홀스는 7경기에 1개꼴로 홈런을 때리면 700홈런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일단 남은 일정을 봤을 때 푸홀스의 700홈런 달성 가능성은 높다. 무엇보다도 약팀과 맞대결이 21경기 가운데 무려 11경기나 된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4위로 밀려나있는 신시내티 레즈와 무려 5경기나 남겨두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더블헤더 한 차례를 포함해 홈 5연전을 치른다.
또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중부지구 최하위 피츠버그와 6연전을 치른다.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는 세인트루이스에서 홈 3연전을 치르고 이후 나머지 일정은 피츠버그 원정 3연전이다.
다만 체력적인 부담도 예상된다. 신시내티와 홈 5연전을 치른 뒤 원정 8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경기를 치르고 24일부터 26일까지 LA 다저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28일과 29일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2연전을 갖는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의 홈런을 포함해 9회초에 2개의 홈런으로 4점을 몰아치며 피츠버그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0-2로 뒤진 9회초 마무리 투수 체이스 데용을 상대로 토미 에드먼과 코리 디커슨이 연속 2루타를 때리며 1점차로 따라갔다. 이어 푸롤스가 2볼 상황에서 받아친 공이 가운데 담장을 넘으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1사후 타일러 오닐의 솔로홈런으로 4-2로 달아난 세인트루이스는 9회찰 그렉 알렌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1점차 승리를 따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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