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 역전 투런포로 통산 697호..MLB 단독 4위

천병혁 2022. 9. 1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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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며 통산 순위 단독 4위로 올라섰다.

푸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초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푸홀스는 개인통산 697호를 기록, 알렉스 로드리게스(696홈런)를 제치고 단독 4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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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697호 홈런을 날린 앨버트 푸홀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며 통산 순위 단독 4위로 올라섰다.

푸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초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푸홀스는 개인통산 697호를 기록, 알렉스 로드리게스(696홈런)를 제치고 단독 4위가 됐다.

이제 메이저리그 역사상 푸홀스보다 홈런을 많이 친 타자는 배리 본즈(762홈런), 행크 에런(755홈런), 베이브 루스(714홈런) 3명뿐이다.

앨버트 푸홀스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이날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푸홀스는 앞선 세 타석에서는 안타를 뽑지 못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가 1-2로 추격한 9회초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나선 푸홀스는 피츠버그의 체이스 데용의 150㎞짜리 빠른 공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겼다.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의 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푸홀스는 이제 남은 22경기에서 홈런 3개를 추가하면 역대 4번째로 700홈런 고지에 오르게 된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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