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 감독도 인정, "콘테, 챔스에서 분명 성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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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감독을 맡았던 팀 셔우드가 이번 시즌 팀의 성공을 예측했다.
셔우드는 "콘테 감독은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다루는 데 능하다. 토트넘 선수들에게 공을 뺏겼을 때 다시 압박하는 법을 가르쳤으며 매우 열심히 뛴다"고 말하며 전술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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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의 감독을 맡았던 팀 셔우드가 이번 시즌 팀의 성공을 예측했다.
토트넘은 가장 최근 유럽대항전에서 승리했다. 토트넘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에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에는 팽팽한 흐름이 감돌았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마르세유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반 중반 이후부터는 오히려 마르세유가 경기를 주도하며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은 양 팀이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이 변수를 만들었다. 후반 2분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마르세유의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찬셀 음벰바의 퇴장을 이끌어냈다. 이후 토트넘의 공격이 조금 더 살아나기 시작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에메르송 로얄을 빼고 데얀 쿨루셉스키를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많은 숫자를 넣었다.
히샬리송이 토트넘을 구했다. 후반 30분 이반 페리시치가 크로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머리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5분 이번에는 왼쪽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오른발로 띄웠고 히샬리송이 감각적인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히샬리송의 멀티골로 토트넘이 2-0 승리를 가져갔다.
콘테 감독의 지략이 빛났던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전반전 밀리는 양상으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전에 상대가 퇴장당하고 더 공격적인 방향으로 교체를 가동했다. 에메르송을 빼고 쿨루셉스키를 넣으며 공격 숫자를 늘렸고 이는 2-0이라는 결과물로 나타났다.
콘테 감독의 지략에 셔우드 감독도 감탄했다.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셔우드는 토트넘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성공을 예언했다. 셔우드는 “콘테 감독은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다루는 데 능하다. 토트넘 선수들에게 공을 뺏겼을 때 다시 압박하는 법을 가르쳤으며 매우 열심히 뛴다”고 말하며 전술을 칭찬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시즌 콘테 감독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고 그들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역습에도 굉장히 능하며 많은 기회를 만들고 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을 예측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조별리그 2차전을 맞는다. 첫 승리를 따낸 토트넘은 기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려 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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