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좋았던 이정은6, 크로거 퀸시티 최종 4위..우승은 엘리 유잉

김학수 2022. 9. 1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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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26)가 LPGA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단독 4위에 올랐다.

이정은6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단독 4위를 했다.

9번 홀서 첫 버디를 잡은 유잉은 12~16번홀에서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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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정은6(26)가 LPGA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단독 4위에 올랐다.

이정은6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단독 4위를 했다. 선두 엘리 유잉(미국)을 4타 차로 추격하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범해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3라운드서 공동 4위에 올랐던 이정은6는 전반 2번홀과 6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한 기미를 보였다.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1타를 만회한 뒤 13,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는 듯했다. 하지만 15번홀에서 보기를 내주고 이후 파에 그쳐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9번 홀서 첫 버디를 잡은 유잉은 12~16번홀에서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2위인 시유린(중국)을 1타 차로 제친 유잉은 우승 상금 26만 2500달러(약 3억 6천만원)를 차지했다. LPGA투어 데뷔 9시즌을 맞은 시유린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으나 첫 우승엔 실패했다.

김아림(26)은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교포 선수인 안드레아 리(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최혜진(23)도 2타를 더 줄여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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