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일, 18경기 만에 QS+를 기록한 남자의 자신감 "한 단계 올라설 계기 만들었다" [MK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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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등판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키움 히어로즈 타일러 애플러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5-0 완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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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등판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키움 히어로즈 타일러 애플러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5-0 완승에 기여했다. 애플러 활약 덕분에 키움(71승 55패 2무)은 kt(69승 54패 2무)를 반 게임차로 따돌리며 3위 탈환에 성공했다. 또 올 시즌 상대 전적 8승 1무 7패 우위를 점했다.
애플러가 7이닝 이상 투구를 펼친 건 무려 107일 전이다. 지난 5월 27일 롯데 자이언츠전 9이닝 무실점 완봉승 이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자신감 있는 피칭이 돋보였다. 최고 구속도 148km로 좋았고, 상대 타자들과의 수 싸움에서도 앞섰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 역시 "선발 애플러가 마운드에서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본인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줬다. 올 시즌 가장 좋은 구위와 제구력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애플러는 "팀에 필요한 승리를 해 정말 기분이 좋다. 최근에 컨디션은 좋았는데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다. 그러다 기술적으로 수정할 부분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기술적으로 수정할 부분이 있다"라는 게 무슨 말일까. 그는 "지난해 팔 각도를 낮춰 던졌다. 그 부분이 내게 잘 맞지 않아 다시 각도를 올렸다. 그러다 최근 팔 각도가 조금씩 내려가고 있었다. 그래서 이날은 최대한 팔을 위에 놓고 던지려고 했다"라고 힘줘 말했다.
애플러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김민혁에게 볼넷을 내주며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김동혁에게 넘겨줬다.
그는 "8회 한 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올라갔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던 점은 아쉽다. 이번 등판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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