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하라, 11실점 충격투 이후 텍사스에서 DFA

김재호 2022. 9. 12.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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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30)의 빅리그 도전이 이대로 끝날 위기에 몰렸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아리하라를 40인 명단에서 제외하는 양도지명 조치한다고 발표했다.

아리하라는 웨이버 이후 FA 자격을 얻거나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 잔류할 수 있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TSN'에 따르면, 1900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3이닝 이하 12피안타 11자책 이상 기록한 경우는 그를 포함 총 여섯 차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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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30)의 빅리그 도전이 이대로 끝날 위기에 몰렸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아리하라를 40인 명단에서 제외하는 양도지명 조치한다고 발표했다. 아리하라는 웨이버 이후 FA 자격을 얻거나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 잔류할 수 있다.

FA 시장에 나올 경우 남은 시즌 다른 팀에서 빅리그 기회를 얻기는 쉽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리하라는 11실점 허용 이후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올해가 2년 62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로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다.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다음 시즌 빅리그에 재도전하기도 쉽지 않아보인다.

아리하라는 이번 시즌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9.45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는 충격적이었다. 3이닝동안 12피안타 2피홈런 5볼넷 1탈삼진 11실점 기록했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TSN'에 따르면, 1900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3이닝 이하 12피안타 11자책 이상 기록한 경우는 그를 포함 총 여섯 차례 있었다. 조니 밀저스(1929) 요바니 가야르도(2007) A.J. 버넷(2012) 콜비 루이스(2014) 크리스 러신(2015)이 앞서 불명예스런 기록을 남겼다.

이들중에는 결국 성공적인 커리어를 마친 선수들도 있지만, 아리하라는 이 명단에 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레인저스에서 보낸 지난 2년간 15경기에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7.57로 부진했다.

우완 타이슨 밀러가 콜업됐다. 지난 6월 이후 두 번째 콜업. 이번 시즌 트리플A 라운드락에서 27경기 등판, 4승 7패 평균자책점 4.73 기록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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