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아쉬운 45분' 올림피아코스, 볼로스와 1-1 무..'4G 무패'
올림피아코스가 볼로스를 상대로 승점 1점에 그쳤다.
올림피아코스는 12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 슈퍼리그 4라운드’ 볼로스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림피아코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황의조, 기오르고스 마수라스-마티유 발부에나-조쉬 보울러, 얀 음빌라-피에르 쿤데, 올렉 레아부크-우세이누 바-소크라티스 파파돌로폴로스-시메 브르살리코, 토마시 바칠리크가 이름을 올렸다.
볼로스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오그넨 오제고비치, 장 바리엔토스-밀로시 델레티치-파올로 페르난데스, 타소스 초카니스-니콜라스 메즈퀴다, 안토니오 루나-크리스토스 셀리스-로드리고 에스코발-니콜라이 알호, 보리스 클레이만이 출전했다.
올림피아코스가 먼저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3분 뒤로 흐른 볼을 박스 앞 마수라스가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분위기를 가져온 볼라스가 먼저 앞서갔다. 전반 29분 우측 페르난데스의 컷백 패스를 박스 안 오제고비치가 슈팅으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전 양 팀은 변화를 시도했다. 올림피아코스는 펩 비엘, 곤잘로 아빌라, 유세프 엘아라비(후반 1분), 해리 로드리게스(후반 23분)를, 볼로스는 빅토르 페르난데스(후반 13분)을 투입했다.
올림피아코스가 흐름을 되찾았다. 전반 24분 아빌라의 크로스를 박스 안쪽 쿤데가 헤딩으로 돌려놓았지만 강타했다.
공세를 이어간 올림피아코스가 추격했다. 후반 31분 엘아라비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 맞고 높게 떠오르자 엘아라비가 재차 달려들어 슈팅으로 연결,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양 팀은 다시 한번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볼로스는 하비에르 마틸라, 디미트리스 메탁사스(후반 33분), 크리스티안 바토치오, 유하 피리넨(후반 35분)을, 올림피아코스는 콘란드 데 라 푸엔테(후반 33분)을 투입했다.
올림피아코스가 아쉬운 기회를 맞이했다.후반 43분 뒷공간을 파고든 데 라 푸엔테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문을 크게 빗나갔다.
이후 추가 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올림피아코스는 총공세에 나서며 역전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볼로스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1-1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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