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리더' 포터의 비밀, 외스테르순드에서 발레도 하고, 랩도 했다

박찬준 2022. 9. 12. 0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첼시 지휘봉을 잡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 그는 스웨덴 4부리그에서 출발해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를 이끌게 된 입지전적인 감독이다.

포터는 외스테르순드를 이끌고 4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시켰고, 스웨덴컵 우승을 비롯해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이라는 엄청난 업적을 이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최근 첼시 지휘봉을 잡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 그는 스웨덴 4부리그에서 출발해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를 이끌게 된 입지전적인 감독이다.

시작은 스웨덴의 외스테르순드FK였다. 포터는 외스테르순드를 이끌고 4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시켰고, 스웨덴컵 우승을 비롯해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이라는 엄청난 업적을 이뤘다. 1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외스테르순드 시절 포터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압권은 연말에 펼쳐진 공연이었다. 외스테르순드는 당시 구단주 다니엘 킨더버그의 아이디어로 '컬쳐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팬들을 위한 콘서트였다. 외스테르순드 선수단은 연극도 하고, 락과 랩 공연, 그리고 발레까지 했다. 당시 외스테르순드에서 뛰던 제이미 홉컷은 "포터는 수천명의 사람 앞에서 홀로 발레춤을 추고, 심지어 랩까지 했다. 팀에 도움이 된다면 웃음의 대상이 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했다.

당시 구단주 킨드버그는 "모두가 공연을 하는 것을 두려워 했지만, 포터 감독은 가장 먼저 나섰다. 자기가 하지 않을 것을 다른 누구에게 시키지 않았다. 이는 포터 감독이 어떤 사람이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했다.

홉컷은 또 하나의 일화를 전했는데 "우리가 1부리그에 승격한 후 포터 감독은 모든 선수의 부모님 혹은 연인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그는 '우리의 성취가 얼마나 대단한지 선수들에게 손편지를 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포터 감독은 선수 한명 한명에게 직접 편지를 줬고,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홉킨은 "포터 감독은 믿을 수 없는 감독이다. 그는 빅클럽을 이끌 자격이 있다. 나는 2017년 포터 감독이 유럽 톱클럽의 감독이 될 것이라 예견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포터 감독이 세계 톱5 감독이 될 것'이라고 예견할 것이다. 포터 감독을 선임한 첼시 구단주는 나만큼 혜안이 있는 총명한 사람"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이민정, '♥이병헌'도 반할 눈부신 비주얼...일상이 '화보'
김민정, 모유수유 사진까지 공개하다니 '과감한 딸엄마'
최승경, 아내 임채원 외간 남자와 결혼에 경악…“다른 분 통해 알았다”
아이비, 노브라 패션으로 거리 활보…美 가더니 과감해졌네
“박수홍, 원수여도 이해 못할 父 진술에 '충격'...일방적인 친형 편”
“악마 같아” 김보민♥김남일,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이지훈♥아야네, 신혼인데 싸우지도 않나봐…꼭 끌어안고 꿀뚝뚝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