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리더' 포터의 비밀, 외스테르순드에서 발레도 하고, 랩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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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첼시 지휘봉을 잡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 그는 스웨덴 4부리그에서 출발해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를 이끌게 된 입지전적인 감독이다.
포터는 외스테르순드를 이끌고 4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시켰고, 스웨덴컵 우승을 비롯해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이라는 엄청난 업적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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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최근 첼시 지휘봉을 잡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 그는 스웨덴 4부리그에서 출발해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를 이끌게 된 입지전적인 감독이다.
시작은 스웨덴의 외스테르순드FK였다. 포터는 외스테르순드를 이끌고 4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시켰고, 스웨덴컵 우승을 비롯해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이라는 엄청난 업적을 이뤘다. 1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외스테르순드 시절 포터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압권은 연말에 펼쳐진 공연이었다. 외스테르순드는 당시 구단주 다니엘 킨더버그의 아이디어로 '컬쳐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팬들을 위한 콘서트였다. 외스테르순드 선수단은 연극도 하고, 락과 랩 공연, 그리고 발레까지 했다. 당시 외스테르순드에서 뛰던 제이미 홉컷은 "포터는 수천명의 사람 앞에서 홀로 발레춤을 추고, 심지어 랩까지 했다. 팀에 도움이 된다면 웃음의 대상이 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했다.
당시 구단주 킨드버그는 "모두가 공연을 하는 것을 두려워 했지만, 포터 감독은 가장 먼저 나섰다. 자기가 하지 않을 것을 다른 누구에게 시키지 않았다. 이는 포터 감독이 어떤 사람이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했다.
홉컷은 또 하나의 일화를 전했는데 "우리가 1부리그에 승격한 후 포터 감독은 모든 선수의 부모님 혹은 연인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그는 '우리의 성취가 얼마나 대단한지 선수들에게 손편지를 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포터 감독은 선수 한명 한명에게 직접 편지를 줬고,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홉킨은 "포터 감독은 믿을 수 없는 감독이다. 그는 빅클럽을 이끌 자격이 있다. 나는 2017년 포터 감독이 유럽 톱클럽의 감독이 될 것이라 예견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포터 감독이 세계 톱5 감독이 될 것'이라고 예견할 것이다. 포터 감독을 선임한 첼시 구단주는 나만큼 혜안이 있는 총명한 사람"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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