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딜레마, "손흥민 제외 꺼릴 듯..쿨루셉 또는 히샬리송 경쟁"

하근수 기자 2022. 9. 1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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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스포르팅 리스본을 상대하기 위해 포르투갈 원정길에 오른다.

그러면서 "데얀 쿨루셉스키는 굳건히 버텨왔던 마르세유를 사대로 토트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손흥민은 여전히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여전히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제외시키는 것을 꺼리는 것 같다. 스포르팅전에선 히샬리송과 쿨루셉스키가 우측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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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스포르팅 리스본을 상대하기 위해 포르투갈 원정길에 오른다. 해리 케인과 함께 호흡할 파트너는 누가 될까.

토트넘은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스포르팅과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토트넘(승점 3, 1승, 2득)은 2위, 스포르팅(승점 3, 1승, 3득)은 1위에 위치하고 있다.

변수가 많은 1차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던 두 팀이 만난다. 토트넘은 '프랑스 다크호스' 마르세유를 홈으로 불러들여 히샬리송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스포르팅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UEL) 챔피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면서 선두 자리를 꿰찼다.

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에 딜레마가 발생했다. 케인과 함께 스포르팅 골문을 겨냥할 파트너 문제다. 영국 '스포츠 몰'은 11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개막전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히샬리송을 출전시키기로 결심했고, 그는 스스로를 증명했다. 스포르팅전을 앞두고 다시 한번 딜레마를 겪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데얀 쿨루셉스키는 굳건히 버텨왔던 마르세유를 사대로 토트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손흥민은 여전히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여전히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제외시키는 것을 꺼리는 것 같다. 스포르팅전에선 히샬리송과 쿨루셉스키가 우측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다"라고 짚었다.

매체는 손흥민이 아직 골망을 흔들지 못했지만 히샬리송 또는 쿨루셉스키가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 전망했다. 실제로 콘테 감독은 개막 이후 모든 경기에 손흥민을 선발 출격시켰다.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린 히샬리송과 압박을 통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쿨루셉스키를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했다.

손흥민 역시 남다른 각오로 무장한다. 콘테 감독이 꾸준히 중용하고 있지만 서둘러 득점을 터뜨려야 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충분히 휴식을 취한 만큼 다시 한번 발끝을 가다듬고 스포르팅을 조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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