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공격P+도움 1위' 이강인, 거침 없는 초반 상승세 [ST스페셜]

이서은 기자 2022. 9. 1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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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의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이강인은 1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2-2023시즌 라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5분 베다트 무리키의 득점을 도왔다.

이강인은 리그 5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총 419분을 뛰며 경기당 평균 84분을 소화했다.

압도적인 초반 페이스를 보여주는 이강인의 마요르카에서의 두 번째 시즌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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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의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이강인은 1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2-2023시즌 라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5분 베다트 무리키의 득점을 도왔다.

팀은 전반 추가시간 페데리코 발베르데, 후반 27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골을 허용해 1-4로 역전패했다. 이강인이 가담한 선제골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굉장한 초반 상승세다. 이강인은 리그 5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총 419분을 뛰며 경기당 평균 84분을 소화했다.

또한 개막전인 빌바오전을 제외하고 2라운드 베티스전(1도움), 3라운드 바예카노전(첫 골), 4라운드 지로나전(2도움)에 이어 5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전까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더불어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도움 공동 1위에도 올랐다. 벌써 1골 3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이미 지난 시즌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있다.

이강인은 2011년 발렌시아(스페인) 유스 팀에 입단해 2018년 1군에 데뷔했으나 더 많은 기회를 보장 받기 위해 지난 여름 마요르카로 향했다.

하지만 마요르카에서의 첫 시즌 또한 녹록치 않았다. 선발 15경기, 교체 15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선수로서 애매한 위치에 있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올 여름 이적설도 있었다.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핵심 선수로 생각하지 않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보도였다.

그러나 올 시즌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주전을 꿰찬 모습이다. 이 같은 활약에 현지 매체에서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5경기에서 평균 평점 7.61점을 부여 받았다. 패스 성공률은 81.3%에 달하며, 경기당 2.6개의 패스를 기록했다. 이처럼 약점으로 평가됐던 수비 가담과 스피드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평가다.

압도적인 초반 페이스를 보여주는 이강인의 마요르카에서의 두 번째 시즌이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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