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라인업] '정우영 벤치' 프라이부르크, 묀헨전 선발 명단 공개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리그 4연승에 도전하는 프라이부르크가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정우영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프라이부르크는 1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바덴브뤼템베르크주에 위치한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묀헨과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프라이부르크(승점 12, 4승 1패)는 4위, 묀헨(승점 8, 2승 2무 1패)은 8위에 위치하고 있다.

홈팀 프라이부르크는 마르크 플레컨, 필리프 린하르트,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 다니엘코피 체레, 킬리안 실디야, 니콜라스 회플러, 마티아스 긴터, 크리스티안 귄터, 빈첸초 그리포, 미하엘 그레고리치, 도안 리츠가 출격한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묀헨은 얀 조머, 마르빈 프리드리히, 크리스토프 크라머, 율리안 바이글, 마르퀴스 튀랑, 라르스 슈틴들, 마누 코네, 요나스 호프만, 라미 벤세바이니, 조 스컬리, 플로리안 노이하우스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새 시즌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은 프라이부르크다. 2라운드 도르트문트(1-3 패)를 상대로 무릎을 꿇긴 했지만 슈투트가르트(1-0 승), 보훔(1-0 승), 레버쿠젠(3-2 승)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결실을 맺었다. 만만치 않은 클럽들을 상대로 거둔 연승인 만큼 의미는 더욱 남달랐다.

특히 지난 라운드 레버쿠젠전은 말 그대로 짜릿했다. 전반 이른 시간 선제 실점을 허용했던 프라이부르크는 긴터와 그레고리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레버쿠젠은 패트릭 쉬크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프라이부르크는 도안 역전골로 다시 앞서가며 결국 승리를 거뒀다.

지난 9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일정을 소화했던 프라이부르크가 다시 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상대는 최근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묀헨글라트바흐.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시즌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던 기분 좋은 기억을 곱씹으며 이번 맞대결에 나선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정우영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지난 레버쿠젠전 천금 같았던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1호 도움'도 기록했던 만큼 자신감은 충분하다. 정우영은 후반전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 교체 투입을 기다릴 예정이다.

사진=프라이부르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