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마스터도 놀란 홀란드 스피드 "이렇게 빠를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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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는 진짜를 알아본 걸까.
엘링 홀란드가 프리미어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홀란드는 2022-23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향했다.
분데스리가와 다른 프리미어리그이기 때문에 홀란드가 적응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으로 많은 이들이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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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진짜는 진짜를 알아본 걸까.
엘링 홀란드가 프리미어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홀란드는 2022-23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향했다. 분데스리가와 다른 프리미어리그이기 때문에 홀란드가 적응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으로 많은 이들이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홀란드는 득점행진 중이다. 리그 개막전인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멀티골로 골폭풍에 시동을 걸었다. 2라운드 본머스전에선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1도움만 기록했다.
3라운드인 뉴캐슬전에서 1골을 신고했고, 뒤이어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성공시켰다.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5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가동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6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도 1골을 신고했다.
잘나가는 팀 맨시티의 유일한 고민거리는 원톱 스트라이커였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은퇴한 이후 마땅한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지난 시즌 해리 케인 영입을 시도했으나 토트넘의 완강한 반대로 인해 성사되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수많은 팀들이 뛰어든 홀란드 영입전에서 승리하며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본 매체(골닷컴) 영국 에디션에서 맨체스터 시티 취재를 전담하는 조나단 스미스 기자는 “홀란드에게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상대방을 제압하는 킬러 본능이 있다”고 평가했다.
홀란드는 195cm의 장신에 막강한 피지컬을 자랑한다. 여기에 빠른 발과 정확한 슈팅까지 갖췄다. 온몸이 무기인 셈이다. 특히 맨시티에는 케빈 데 브라위너, 필 포든, 베르나르도 실바와 같은 특급 도우미들이 존재한다. 데 브라위너는 맨시티 소속으로 두 번이나 도움왕을 차지했다. 정확한 패스가 일품이다.
스미스 기자에 따르면 데 브라위너는 “홀란드는 정말 빠르다. 그가 오기 전까지 이렇게 빠른 줄 몰랐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홀란드와 데 브라위너의 호흡이 맞아 떨어질수록 맨시티의 전력은 더욱 막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아직 홀란드는 22세에 불과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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