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iga.star] 'SON 보고 있나'..우루과이 핵심 MF, '65m 단독 드리블→원더골' 벤투호 위협

이규학 기자 2022. 9. 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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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최상의 컨디션을 드러내면서 벤투호를 위협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 맞대결에서 마요르카에 4-1 승리를 거뒀다.

레알 뿐만 아니라 우루과이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발베르데가 원더골을 터트렸기 때문에 현지 중계에서도 월드컵에서 맞대결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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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최상의 컨디션을 드러내면서 벤투호를 위협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 맞대결에서 마요르카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15점(5승)으로 1위, 마요르카는 승점 5점(1승 2무 2패)으로 13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레알은 로테이션으로 마요르카를 상대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비주전 선수들을 섞어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다니 세바요스, 호드리구, 에당 아자르, 루카스 바스케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 내내 레알이 경기를 지배했으나 선제골은 마요르카에서 터졌다. 전반 35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무리키가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레알도 물러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레알은 발베르데의 득점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발베르데의 득점으로 레알 홈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발베르데가 환상골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역습 상황에서 중앙선 뒤쪽부터 공을 잡기 시작한 발베르데는 그대로 공을 몰고 마요르카 진영으로 향했다. 이때 마요르카 선수들은 발베르데의 빠른 스피드를 막아내지 못했다. 그대로 박스 오른쪽 진영에서 안으로 파고 들어간 발베르데는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요르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드리블 시점부터 골대까지 거리를 계산하면 약 65m나 질주한 것으로 측정됐다.


기세를 이은 레알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4-1 대승을 따올 수 있었다.


발베르데의 득점으로 벤투호가 긴장하고 있다. 한국은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레알 뿐만 아니라 우루과이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발베르데가 원더골을 터트렸기 때문에 현지 중계에서도 월드컵에서 맞대결을 조명했다.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가 단독 드리블로 득점을 기록한 점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터진 손흥민의 80m 단독 드리블 인생골을 떠올릴 수도 있다.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압도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기술로 득점을 성공해 2021 FIFA 푸스카스 상까지 수상한 바 있다. 발베르데의 원더골로 다가오는 월드컵 우루과이전을 더욱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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