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3호 도움' 마요르카, 레알 마드리드에 1-4 역전패

김재민 2022. 9. 1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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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은 역전패했다.

RCD 마요르카는 9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레알의 공세 속에 마요르카가 하프라인을 넘기도 힘든 시간이 지속됐다.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뤼디거의 발리가 팀의 4번째 골이 되면서 레알이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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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이강인이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은 역전패했다.

RCD 마요르카는 9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약 79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베다드 무리키, 이강인 투톱에 로드리고 바타글리아, 다니 로드리게스, 이니고 루이스 중원을 가동했다. 파블로 마페오, 마르틴 발리엔트, 안토니오 라이요, 마티야 나스타시치, 자우메 코스타가 수비수로, 프데드라크 라이코비치가 골키퍼로 나섰다.

레알은 호드리구, 에당 아자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공격수로, 다니 세바요스,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페를랑 멘디, 다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 루카스 바스케스가 수비수로, 티보 쿠르투아가 골키퍼로 나섰다.

전반 5분 세바요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9분 비니시우스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박스 안까지 전진했으나 골키퍼 라이코비치가 볼을 끊었다.

레알의 공세 속에 마요르카가 하프라인을 넘기도 힘든 시간이 지속됐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의 개인기를 앞세워 전진한 레알은 중거리 슈팅을 과감하게 시도하며 마요르카를 위협했다.

전반 35분 오히려 마요르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도움, 무리키의 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볼을 강하게 감아찼고 무리키의 헤더 골로 연결됐다. 이강인의 시즌 3호 도움이다.

레알의 맹공 끝에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전진한 발베르데가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쏴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1-1 동점으로 종료됐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 흔든 레알이 후반 26분 경기를 뒤집었다.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드리블 돌파로 3명을 제쳤다. 비니시우스가 스루패스를 받아 문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마요르카는 후반 33분 무리키, 이강인 주전 공격수 두 명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후반 44분 호드리구가 '원맨쇼' 돌파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뤼디거의 발리가 팀의 4번째 골이 되면서 레알이 완승을 거뒀다.(사진=이강인)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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