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김민재의 나폴리, 챔스 일정 하루 연기.. 英 경찰력 배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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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와 레인저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일정이 하루 미뤄졌다.
나폴리 팬들의 경우 이번 레인저스 원정에 동행하지 못할 전망이다.
본 매체(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 또한 UEFA 공식 성명을 인용해 '현지시각 기준으로 13일 화요일로 예정됐던 레인저스와 나폴리 맞대결 스케쥴이 14일로 조정됐다'고 전했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나폴리 원정 팬들의 레인저스 홈구장 '아이브록스 경기장' 입성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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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나폴리와 레인저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일정이 하루 미뤄졌다. 나폴리 팬들의 경우 이번 레인저스 원정에 동행하지 못할 전망이다.
나폴리는 11일 오후(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레인저스전 일정 변경 소식을 알렸다. 본 매체(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 또한 UEFA 공식 성명을 인용해 '현지시각 기준으로 13일 화요일로 예정됐던 레인저스와 나폴리 맞대결 스케쥴이 14일로 조정됐다'고 전했다.
레인저스와 나폴리 맞대결은 한국시각으로 14일 오전 4시로 예정된 상태였다. 그러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와 이에 따른 경찰력 배치 문제로 하루 뒤인 15일 오전 4시에 열릴 예정이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나폴리 원정 팬들의 레인저스 홈구장 '아이브록스 경기장' 입성도 금지된다. 대신 레인저스 팬들의 '스타디오 아르만도 마라도나' 출입도 허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UEFA 또한 영국 원정 동행을 권고하지 않으며, 될 수 있으면 영국 내 상황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폴리 입장에서는 썩 좋지 않은 소식이다. 지난주 나폴리는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챙겼다. 주말 스페치아전에서도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1-0 신승을 거뒀다.
여기까지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이후 일정이 문제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치아전을 마친 나폴리는 레인저스전 이후 주말 밀란을 상대한다. 밀란과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선두권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초반이지만, 2022/23시즌 선두권 싸움을 가늠할 중요한 매치다.
레인저스와 밀란전 대비를 위해, 나폴리 스팔레티 감독은 스페치아전에서 김민재를 포함한 주축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김민재의 경우 아예 휴식을 부여했다. 레인저스전 이후, 밀란과의 맞대결이 대기 중인 만큼 적절한 선택이었다.
레인저스전이 하루 뒤로 밀리면서, 나폴리의 밀란전 계획도 꼬인 상태다. 밀란의 경우 15일 오전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10일 오후 열렸던 나폴리와 스페치아전 이후 11일 오전 삼프도리아전을 마친 만큼, 나폴리보다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태였다.
사진 = Getty Images / 나폴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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