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대신 래시포드면 EPL 우승 가능' 텐 하흐 감독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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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1일(한국 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공격 라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신 마커스 래시포드가 들어간다면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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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1일(한국 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공격 라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신 마커스 래시포드가 들어간다면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부임 후 팀을 크게 바꾸고 있다. 우선 지난 시즌 핵심 선수였던 호날두를 과감하게 벤치로 내렸다. 팀을 떠나길 원했고 팀 분위기를 망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는 성공이었다. 래시포드는 텐 하흐 감독의 믿음 아래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3골 2도움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에듣 5골 2도움이 전부였다.
한 관계자는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가 맨유 최고의 공격수가 되길 바라고 있다. 그는 래시포드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능력이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항상 래시포드에게 속도와 기술을 이용하라고 말한다. 이번 시즌 20골은 손쉽게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시즌 초반 리그 2연패를 당한 후 4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텐 하흐 감독은 이 반전에도 래시포드의 역할이 컸다고 믿고 있다.
한 관계자는 “텐 하흐 감독은 아스널전이 끝난 후 이게 진짜 맨유라고 말했다. 그는 맨유가 맨시티의 우승 경쟁을 위협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또 호날두가 벤치에 앉아 있을 때 선수들은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호날두가 경기장에 있으면 선수들이 압박을 받는다”고 전했다.
래시포드가 맨유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까. 텐 하흐 감독과 래시포드가 이번 시즌 맨유를 어디까지 데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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