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김민석 극장골' 인천, 수원과 3-3 무승부..'파이널A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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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김민석의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파이널A행을 확정했다.
후반 12분 코너킥에서 고명석의 헤더 슈팅이 골키퍼 손을 맞고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15분 이번에도 코너킥에서 고명석이 머리에 잘 맞히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김대중의 추격골이 나왔고, 이어 김민석의 극장 동점골까지 나오며 3-3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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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수원)] 인천 유나이티드가 김민석의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파이널A행을 확정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48로 파이널A행을 확정했다.
[선발 라인업] '오현규vs김보섭' 수원-인천, 선발 공개
수원 삼성(4-3-3) : 양형모(GK) –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김태환 – 정승원, 이종성, 박상혁 – 전진우, 오현규, 유주안
인천 유나이티드(3-4-3) : 이태희(GK) – 델브리지, 강민수, 김동민 – 민경현, 아길라르, 이강현, 김준엽 – 김도혁, 김보섭, 홍시후
[전반전] 이강현 2G 연속 중거리 득점...인천 1-0
수원의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4분 우측 진영에서 이종성이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위치한 오현규가 헤더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 위로 떴다. 이어 전반 7분 코너킥에서 전진우의 헤더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인천이 반격했다. 전반 14분 우측면에서 김준엽이 크로스를 올렸고, 김도혁이 헤더로 떨궜다. 이후 김보섭이 터닝 슈팅으로 처리했으나 수비수 블락에 막혔다.
수원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8분 이기제가 코너킥을 날카롭게 올렸고, 불투이스가 골문을 향해 다이빙 헤더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가 잡아냈다. 계속됐다. 전반 20분 유주안이 좌측에서 올라온 것을 가슴 트래핑 후 왼발 슈팅했으나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24분 프리킥 후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불투이스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인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7분 중원에서 볼 차단 후 역습을 가져갔다. 김도혁의 패스를 받은 김보섭이 페널티 아크 앞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했으나 근소한 차이로 벗어났다. 수원은 곧바로 유주안을 빼고 안병준을 넣었다.
수원의 기회가 날아갔다. 전반 39분 불투이스가 전방을 향해 절묘한 로빙 패스를 건넸고, 전진우가 쇄도한 뒤 발에 맞혔으나 정확도가 다소 떨어졌다. 인천이 종료 직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1분 아길라르가 내준 것을 이강현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대편 골 포스트로 향한 아름다운 득점이었다.
[후반전] 수원 고명석 멀티골+오현규 PK골vs인천 김대중+김민석 골...3-3
수원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했다. 박상혁이 나가고 마나부가 투입됐다. 그러고 후반 1분 좌측에서 이기제가 감아올린 것을 오현규가 헤더로 잘 돌렸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이어 후반 6분 마나부의 중거리 슈팅도 정직하게 날아갔다.
인천의 추가골 기회가 무산됐다. 이태희 골키퍼의 킥이 그대로 침투하는 김보섭에게 향했다. 문전까지 몰고 들어간 뒤 슈팅했으나 뒤쫓아온 김태환에게 걸리고 말았다. 인천은 후반 10분 이강현을 불러들이고 이동수를 들여보냈다.
수원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12분 코너킥에서 고명석의 헤더 슈팅이 골키퍼 손을 맞고 안으로 들어갔다. 기세를 이어 역전까지 했다. 후반 15분 이번에도 코너킥에서 고명석이 머리에 잘 맞히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의 3번째 골이 나왔다. 후반 28분 주심의 온 필드 리뷰 끝에 김동민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키커로 오현규가 나서 우측 하단을 향해 정확히 밀어 차 넣었다.
경기 종료까지 인천의 공세가 펼쳐졌다. 후반 추가시간 김대중의 추격골이 나왔고, 이어 김민석의 극장 동점골까지 나오며 3-3으로 마무리 됐다.
[경기 결과]
수원 삼성(3) : 고명석(후반 12분, 후반 15분), 오현규(후반 29분, PK)
인천 유나이티드(3) : 이강현(전반 41분), 김대중(후반 추가시간), 김민석(후반 추가시간)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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