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말을 듣지 않아" 호날두 지웠던 이탈리아 DF 현역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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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이탈리아의 기대주였던 다비데 산톤이 축구화를 벗는다.
1991년생인 산톤은 인테르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 데뷔했다.
인테르산 말디니라는 호평 속에,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산톤.
풋볼 이탈리아를 비롯한 복수 매체에 따르면 산톤은 "어쩔 수 없이 축구화를 벗게 됐다. 제의를 받지 못해서가 아니다. 많은 부상 때문에 내 몸이 더 이상 축구화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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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어쩔 수 없다. 축구화를 벗어야 한다. 무릎이 자꾸 부풀어 올라서 뛰고 싶어도, 뛸 수가 없다"
한 때 이탈리아의 기대주였던 다비데 산톤이 축구화를 벗는다.
1991년생인 산톤은 인테르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 데뷔했다. 이름을 알린 건 2008/2009시즌이었다.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산톤은 당대 최고 스타 플레이어 중 하나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주가 상승했다. 당시 산톤을 기용했던 사령탑은 다름 아닌 주제 무리뉴였다.
인테르산 말디니라는 호평 속에,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산톤. 프로 데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잦은 부상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현재는 무적 상태다.
그런 산톤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풋볼 이탈리아를 비롯한 복수 매체에 따르면 산톤은 "어쩔 수 없이 축구화를 벗게 됐다. 제의를 받지 못해서가 아니다. 많은 부상 때문에 내 몸이 더 이상 축구화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은퇴를 원하지 않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다. 끝없는 시험과 상담을 받았지만, 할 수 있는 게 없다. 여전히 걸을 수 있지만, 프로 축구 선수라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상태다. 왼쪽 무릎이 거의 없다시피 한 상태다. 세 차례 수술을 받은 오른쪽 무릎 또한 조금만 힘을 줘도 금방 부풀어 올라서, 구부릴 수가 없다"라며 잦은 부상과 이에 따른 온전치 못한 무릎 상태가 은퇴 이유라고 덧붙였다.
화려했던 데뷔와 대조적으로 산톤은 2009/10시즌부터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칠 수 없었다. 2011년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지만 반등에 실패했다. 친정팀 인테르 복귀 후 다시금 반등했지만, 주전 자리를 꿰차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그는 2018년 로마로 둥지를 옮겼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로마와 결별했다.
2021/22시즌 로마 사령탑은 산톤을 발탁한 무리뉴였다. 옛 은사와의 재회는 반갑지만, 몸이 따르지 않았다. 계약 만료 후 산톤은 FA 신분이 됐지만, 새로운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그는 은퇴를 선언했다. 선수로서 아직 한창이지만, 성치 않은 무릎 탓에 축구화를 벗게 됐다.
그래픽 = 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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