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떡소떡 4천 원, 호두과자 5천 원..휴게소도 못 피한 '고물가'
【 앵커멘트 】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찾았다가 부쩍 오른 물가에 또한번 놀랐단 분들 많습니다. 인기 간식 소떡소떡 4천 원, 호두과자 한봉지에 5천 원, 간식 몇개 사면 몇만 원이 그냥 나갑니다. 안병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속도로 휴게소,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취식이 가능한 명절 연휴를 맞아 모처럼 귀경객들로 북적입니다.
쉬는 것만큼이나 빼놓을 수 없는 게 먹거리.
그런데 이곳 휴게소도 고물가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추석만 해도 3천 원 하던 소떡소떡은 4천 원이 됐고, 호두과자 한 봉지는 5천 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커피와, 라면, 핫도그도 1년 만에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간식 뿐만이 아닙니다.
돈가스와 우동, 비빔밥 같은 식사류도 5% 이상 가격이 뛰었습니다.
▶ 인터뷰 : 임은숙 / 서울 상도동 -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소떡소떡도 많이 오르고, 호두과자도 많이 올랐던데요. 예년보다."
휴게소 먹거리 가격 상승은 밀가루와 달걀 등 원자재값 상승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휴게소 상인 - "네 다 (가격) 올랐어요. 오른 지 꽤 됐어요."
여기에 코로나19 여파가 남아있어 매출은 예전만 못하다고 상인들은 하소연합니다.
차례상부터 휴게소까지, 고물가 여파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추석 명절이었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자료출처 :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MBN #고속도로 휴게소 #고물가 #안병욱 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윤 대통령 ″'자유통일 한반도' 실현시 국제사회 평화도 획기적 진전″
- 북한, '유도기능 240mm포' 시험 사격 공개…최대사거리 67㎞
- ″하마터면 또″...충전 중 전기차서 '불'
- 급성 A형 간염 검사 중 사망....주치의·당직 의사 '무죄'
- ″왜 저러지?″...편의점서 '이상 행동' 40대, 알고 보니
- ″빨리 먹고 싶다″... CU 밤 티라미수 사전 예약 열기
- 눈물 보인 지연 ″응원해 주셔서 감사″
- ″한글날 축하 센스 좀 보소″...팬서비스 '화제'
- '흑백요리사' 우승 권성준, 돌연 반성문... 왜?
- 나이·혼인 여부 속이고 20대 사귄 50대…이별 통보에 '스토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