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포터 감독 데려온 이유, 맨시티 철학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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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전격 선임했다.
지난 8일(한국시간) 첼시는 구단 채널을 통해 포터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승 1무 2패 승점 10점으로 6위에 올라있는 첼시는 지난 6일 열린 자그레브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 충격패로 인해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포터 감독을 전격 선임했다.
포터 감독의 선임은 첼시의 달라진 철학을 의미하는 것으로 영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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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첼시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전격 선임했다. 맨체스터 시티 모델을 따라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해석된다.
지난 8일(한국시간) 첼시는 구단 채널을 통해 포터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포터 감독과 5년 계약 발표를 하게 되어 기쁘고, 그가 진보적인 축구와 혁신적인 코칭을 팀에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승 1무 2패 승점 10점으로 6위에 올라있는 첼시는 지난 6일 열린 자그레브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 충격패로 인해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포터 감독을 전격 선임했다.
1975년생으로 만 47세인 포터 감독은 잉글랜드 출신으로서 스완지를 거쳐 2019년 5월 브라이튼 감독으로 임명됐다. 브라이튼 부임 후에는 매 시즌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 2017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브라이튼을 이끌고 첫 두 시즌은 강등 후보였던 팀을 15위와 16위로 잔류 시킨 후, 지난 시즌에는 9위를 차지했다.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이었다. 올 시즌에는 돌풍을 일으키며 4승 1무 1패, 4위에 올라있다.
지금까지 첼시를 거쳐간 감독들에 비하면 네임벨류가 다소 떨어진다. 이번에 경질당한 투헬 감독의 명성이나 업적에 포터 감독은 미치지 못한다. 포터 감독의 선임은 첼시의 달라진 철학을 의미하는 것으로 영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최근 첼시는 아브라히모비치가 떠나고 보엘리가 새로운 구단주로 부임했다. 보엘리는 미국 출신으로 축구보단 야구에 익숙한 인물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포터가 브라이턴에서 지도하며 모이세스 카이세도, 이브스 비수마와 같은 선수들을 최고 수준의 선수로 육성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첼시의 계획은 유사한 구조를 제공하는 것이다. 데이터의 역할이 높아질 것이다. 매우 미국적인 접근 방식이다”고 보도했다.
또한 ‘더 선’에 따르면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의 철학을 따라가려 한다. 맨시티는 뉴욕, 스페인, 프랑스, 인도, 일본, 호주 등에 자매 구단을 두고 있다. 첼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세계 유망주를 끌어들이려 한다는 것이다. 맨시티도 세계 최고의 선수를 데려오는데 주저없는 모습이지만 유망주 장사도 하고 있다.
아브라히모비치 아래에서 첼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긁어모았다. 이적료 투자에도 과감했다. 감독도 주제 무리뉴를 시작으로 유럽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감독만 데려왔다. 하지만 앞으로 첼시는 달라진 철학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첫 단계로 포터 감독이 어떤 지도력을 보일 지가 관건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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