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스포르팅전까지 연기?..'기술적인 오류'로 팬들은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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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 스포르팅 리스본전까지 연기한다는 소식을 전하자 팬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웹사이트는 스포르팅과의 경기가 연기된다고 발표해 팬들이 티켓을 두고 혼란에 빠지게 됐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고 모든 UCL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웹사이트의 발표는 단순한 관리자 오류고 생각되지만 팬들은 우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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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토트넘 훗스퍼가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 스포르팅 리스본전까지 연기한다는 소식을 전하자 팬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웹사이트는 스포르팅과의 경기가 연기된다고 발표해 팬들이 티켓을 두고 혼란에 빠지게 됐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고 모든 UCL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웹사이트의 발표는 단순한 관리자 오류고 생각되지만 팬들은 우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9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다가오는 주말 EPL 7라운드 일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아쉽게 밀렸다.
여기에 다음 주 주중에 펼쳐지는 스포르팅과의 경기까지 연기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바로 토트넘 웹사이트가 해당 소식을 전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 UEFA의 공식 발표는 없었고 현지 매체들은 단순한 관리자의 오류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팬들은 당황하고 있다. 이들은 “이것이 오류인지 사실인지 확실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 팬들이 내일이면 정말 화가 많이 날 것 같다”, “클럽이나 UEFA의 공식 발표가 없기 때문에 아직 확정 지을 수 없다”, “@SpursOfficial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려줄 수 있는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은 스포르팅과의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기 위해 포르투갈 원정을 떠난다. 이날 경기를 참석하기 위해 2,500명이 넘는 팬들이 티켓을 예약했다고 전해졌다.
몇 시간 뒤 사태를 파악한 토트넘 웹사이트는 해당 사진이 오류인 점을 발표했다. 매체는 “기술적인 오류로 인해 스포르팅과의 경기가 웹사이트에 연기된 것으로 표시됐다. 이것이 잘못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는 계획대로 진행된다. 해당 문제를 긴급하게 조사하고 있으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사진=토트넘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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