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낮에 마약" 40대 男배우 충격..'2006년 데뷔' 이무생·박해진 '날벼락'(종합)

김현록 기자 2022. 9. 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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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배우가 추석 대낮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안긴 가운데, 무분별한 '생사람 잡기'가 이어져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박해진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배우 박해진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 배우와 관련됐다는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박해진 씨는 본 사건과 무관함을 밝힌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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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무생(왼쪽) 박해진. 제공|에일리언 컴퍼니, 아티스트 컴퍼니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40대 남성 배우가 추석 대낮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안긴 가운데, 무분별한 '생사람 잡기'가 이어져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난데없는 루머에 휘말린 배우 이무생, 박해진은 "허위 사실"이라며 공식 부인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추석인 10일 오후 2시께 40대 남성 A 씨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약에 취한 듯 보이는 남성이 뛰어다닌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붙잡은 A씨를 상대로 간이 마약 시약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체포 당시 언행과 걸음걸이가 불안정했던 A씨는 입 주변에 구토 자국이 있었으며, A씨 집에서도 얄약 수십 정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06년 드라마 조연으로 데뷔, 이후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적 있는 배우로 전해졌는데, 추석 당일 낮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남자 배우가 마약에 취한 채 돌아다니다 신고로 체포된 사건은 충격을 안겼다.

특히 A씨가 2006년 데뷔한 40대 남성임을 바탕으로 무분별한 추측이 이어져 애꿎은 배우들에게 불똥이 튀었다. 특히 이무생 박해진이 난데없이 마약 혐의 40대 배우로 거론돼 피해를 입었다. 양측은 사건과 무관함을 알리는 한편 강경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1980년생으로 2006년 영화 '방과 후 옥상'으로 데뷔한 이무생은 문제의 40대 배우가 이무생이라는 루머가 퍼지자 11일 새벽 시간대 이례적으로 긴급히 공식 입장을 냈다.

이무생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는 "당사는 현재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 배우 관련, 이무생 배우라는 의혹이 제기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무생 배우는 본 사건과 무관함을 명백히 밝히며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당사는 법적 절차를 통해 강경한 대응을 할 것임을 알린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배우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음엔 불똥이 박해진에게 튀었다. 그 또한 1981년생 40대 배우로, 2006년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한 터다. 마침 소속사를 옮기며 지난 6월 SNS 활동을 접은 일이 마치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것처럼 거론되며 루머를 더욱 부채질했다.

박해진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배우 박해진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 배우와 관련됐다는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박해진 씨는 본 사건과 무관함을 밝힌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들은 "당사는 관련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가 이어질 경우, 해당 내용을 작성 및 유포한 이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배우의 명예와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허위 사실, 악성 루머 유포 등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진행할 것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 ⓒ스포티비뉴스

이들이 밝힌 대로 경찰에 마약 혐의로 체포된 A씨는 이무생, 박해진과는 전혀 무관하다. 무분별한 추측으로 애먼 배우가 피해를 입은 셈이다.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활동해 온 배우 A씨는 지난해 드라마 이후 별다른 작품 활동이 없다. 현재 운영하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측근은 "A씨가 주변에 스트레스와 심신의 불안을 호소해 왔다"며 보도를 접하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A씨는 최근 공황장애 증세가 있다고 토로하는 한편, 건강에도 이상이 생겼다고 털어놔 주위의 걱정을 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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