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어려워' 보드진도 고개 저었다..토트넘 신입생. 여전한 신세

이규학 기자 2022. 9. 1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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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 새롭게 합류한 제드 스펜스가 아직은 출전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스펜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데려온 잉글랜드 특급 라이트백이다.

토트넘의 파라티치 단장은 "데스티니 우도지는 우디네세에서 임대 기간을 갖고 있다. 파페 마타르 사르, 스펜스, 브리안 힐은 정말 어린 것을 잊지 말아라. 스펜스는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왔기 때문에 더 출전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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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이번 여름 이적시장 새롭게 합류한 제드 스펜스가 아직은 출전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뿐만 아니라 토트넘 훗스퍼 보드진도 같은 의견을 드러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11일(한국시간)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스펜스가 아직 최고 수준의 경험이 없기 때문에 다른 영입생들보다 준비가 덜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스펜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데려온 잉글랜드 특급 라이트백이다. 지난 시즌 중도 부임한 콘테 감독이 가장 문제점으로 꼽은 위치가 풀백이었고, 시즌이 끝난 뒤에 풀백을 집중 수혈했다. 이때 라이트백으로 데려온 자원이 스펜스다.


스펜스는 당시 2부 리그였던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재능이 특출났던 그는 노팅엄을 1부 리그로 승격시킬 수 있엇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스펜스에게 주어진 기회는 한정적이었다. 곧바로 주전까지 자리를 잡을 것이라곤 생각하진 않았지만, 적절한 로테이션을 시작으로 서서히 주전 라이트백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예상과는 달리 스펜스는 현재까지 겨우 교체 출전 1회에 그쳤다. 모든 경기에서 에메르송 로얄이 선발로 출격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벤치 신세인 스펜스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스펜스가 훈련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수준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스펜스의 영입은 자신이 아닌 보드진의 선택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스펜스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보드진도 입을 열었다. 토트넘의 파라티치 단장은 “데스티니 우도지는 우디네세에서 임대 기간을 갖고 있다. 파페 마타르 사르, 스펜스, 브리안 힐은 정말 어린 것을 잊지 말아라. 스펜스는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왔기 때문에 더 출전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본 ‘스퍼스 웹’은 “스펜스가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곧바로 주전으로 투입될 것으로 기대하진 않는다. 그러나 스펜스의 재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고,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에메르송과 맷 도허티보다 앞설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주장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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