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인천의 파이널A 확정, 수원이 막는다..이병근 감독, "승점 3점 선물하겠다..물러서지 않을 것"

김환 기자 2022. 9. 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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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근 감독도 조성환 감독과 마찬가지로 팬들에게 추석 선물로 승점 3점을 선물하겠다는 생각이었다.

현재 수원은 승점 33점으로 리그 9위, 인천은 승점 47점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또한 인천의 조성환 감독이 팬들에게 추석 선물로 파이널A 확정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하자 이 감독은 "저희도 마찬가지로 승점 3점을 팬들께 추석 선물로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다.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라며 팬들에게 승리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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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수원)]


이병근 감독도 조성환 감독과 마찬가지로 팬들에게 추석 선물로 승점 3점을 선물하겠다는 생각이었다.


수원 삼성은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수원은 승점 33점으로 리그 9위, 인천은 승점 47점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수원은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승리하며 강원FC전 패배를 씻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이어진 울산 현대 원정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정규 라운드를 세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수원은 남은 세 경기를 모두 홈에서 치르게 됐다. 비록 인천과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라는 힘든 상대를 만나는 수원이지만 이번 인천전을 시작으로 남은 홈 3연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벌어야 하는 수원이다.


중요한 시점,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이번 시즌 K리그1 돌풍의 팀인 인천, 인천은 지난 강원전 패배로 잠시 주춤했지만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패배 분위기를 금세 털어냈다. 수원이 이번 시즌 인천을 상대로 승리가 없다는 점도 마음에 걸릴 게 당연하다.


경기 전 만난 이 감독은 “확실히 까다로운 팀이고,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인천이 예전하고 다르게 많이 강해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선수들도 어떻게 하면 이기는 경기를 하는지 알고 있는 듯했고, 공격진이 역습으로 골을 넣으면 남은 선수들이 그 리드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게 보였다. 하지만 우리가 절대 이기지 못할 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늘도 먼저 득점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인천을 경계하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승점 3점을 노리는 수원은 최근 상승세의 주역인 오현규와 전진우를 믿어본다. 포메이션은 4-3-3이다. 전진우, 오현규, 유주안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고, 정승원, 이종성, 박상혁이 중원을 책임진다.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김태환이 수비 라인을 구성한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킨다.


유주안과 박상혁의 선발 출전이 눈에 띈다. 유주안은 지난 울산전에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고, 박상혁은 전역 직후 선발 명단에 들었다.


두 선수들의 선발 기용에 대해 이 감독은 “박상혁 선수는 우리가 쓰고자 하는 4-3-3 포메이션에 알맞은 선수라고 생각해 선발 명단에 넣었다. 미드필더 역할을 하면서 공격적으로도 나설 수 있는 선수들이 좀 필요했는데, 박상혁 선수가 그 역할에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유)주안이는 지구력도 좋고, 상대 뒷공간을 파고드는 데에 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주문했다. 경기 시간에 따라 (안)병준이를 투입해 변화를 줄 수도 있다”라며 기용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인천의 조성환 감독이 팬들에게 추석 선물로 파이널A 확정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하자 이 감독은 “저희도 마찬가지로 승점 3점을 팬들께 추석 선물로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다.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라며 팬들에게 승리를 약속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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