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적진에서 결의 다지는 조성환 감독, "추석 선물로 파이널A 확정 짓겠다"

김환 기자 2022. 9. 1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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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감독이 수원 삼성의 홈구장 '빅버드'에서 파이널A를 확정 지으며 팬들에게 추석 선물을 전하겠다고 했다.

조 감독은 오늘 승리로 수원 원정을 온 인천 팬들에게 추석 선물을 전하려고 한다.

조 감독은 "오늘 인천 팬들이 많이 오신 것 같은데, 추석 선물로 파이널A를 결정짓는 그런 경기가 되면 팬들께 뜻깊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편안하게 파이널A에 진입해 남은 경기들을 정말 즐길 수 있는 그런 상황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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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수원)]


조성환 감독이 수원 삼성의 홈구장 ‘빅버드’에서 파이널A를 확정 지으며 팬들에게 추석 선물을 전하겠다고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인천은 승점 47점으로 리그 4위, 수원은 승점 33점으로 리그 9위에 위치해 있다.


인천은 수원전 승리로 파이널A 진출을 확정 지으려 한다. 인천은 남은 세 경기 중 한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파이널A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여유는 있지만, 방심은 하지 않는다. 인천은 지난 제주 원정에서 승리한 분위기를 수원 원정에서도 이어가려고 한다. 에르난데스의 시즌 아웃은 아쉽지만, 여전히 인천에는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경기 전 만난 조 감독은 “산술적으로 파이널A 확정될 확률이 높은 경기다. 빠른 시간 안에 파이널A를 확정 짓고 선수들이 마음 가짐을 달리 하고, 여유를 갖고 시즌 초 우리가 세웠던 목표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대해 도전하고 싶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승점 3점을 노리는 조 감독은 김도혁, 김보섭, 홍시후로 이어진 쓰리톱을 꺼내 들었다. 민경현과 김준엽이 측면을 받치고, 아길라르와 이강현이 중원을 맡는다. 뒷문은 델브리지, 강민수, 김동민이 지키고 골키퍼 장갑은 이태희가 낀다.


인천의 주축 선수라고 할 수 있는 이명주와 송시우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 점에 대해 조 감독은 “오늘도 차포가 모두 빠진 것 같다. 송시우 선수와 이용재 선수도 컨디션 저하로 빠져 있고,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상대 플레이에 맞추는 경기 운영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조 감독은 “먼저 실점을 내주면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못할 수도 있으니,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수원의 측면 크로스나 세트피스에 대해 잘 대응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 선수들이 잘 견뎌내고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오늘 승리로 수원 원정을 온 인천 팬들에게 추석 선물을 전하려고 한다. 조 감독은 “오늘 인천 팬들이 많이 오신 것 같은데, 추석 선물로 파이널A를 결정짓는 그런 경기가 되면 팬들께 뜻깊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편안하게 파이널A에 진입해 남은 경기들을 정말 즐길 수 있는 그런 상황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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