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의전 담당' 새 얼굴..새 얼굴인데 어디선 본 듯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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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외활동 현장을 수행하는 새로운 의전 담당 인물이 또 포착됐다.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에서 최근 공개한 동영상, 사진 등을 보면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의 뒤를 이어 현장을 수행할 인물이 포착된다.
그동안 김정은 국무위원장 의전은 최측근인 현송월이 도맡아왔지만, 올해 초부터는 종종 새로운 인물에게 역할을 분담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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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외활동 현장을 수행하는 새로운 의전 담당 인물이 또 포착됐다.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에서 최근 공개한 동영상, 사진 등을 보면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의 뒤를 이어 현장을 수행할 인물이 포착된다.
지난 8일 평양 만수대기슭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9·9절) 74주년 기념 경축 행사장에서 포착된 이 여성은 긴 머리를 반으로 단정히 묶고 검은 정장과 안경을 착용했으며 20대 후반∼30대 초중반으로 추정된다. 이 여성은 공연이 시작되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바로 뒤편이자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의 옆자리에 자리잡았다.
그동안 김정은 국무위원장 의전은 최측근인 현송월이 도맡아왔지만, 올해 초부터는 종종 새로운 인물에게 역할을 분담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이를 두고 현송월의 역할 축소로 분석하기도 하지만, 현송월은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서 좀 더 중요한 역할을 맡고, 현장 의전 인력은 다양하게 배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설득력이 얻고 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지난 6월 황해남도에 수인성 전염병이 창궐했을 때 현송월을 포함한 주요 간부들이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보도하며 그를 긍정적으로 묘사한 바 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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