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3위 재탈환, 사령탑의 박수 "송성문 홈런으로 분위기 가져왔다" [MK고척]

이정원 2022. 9. 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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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5-0 완승을 챙기며 3위 자리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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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5-0 완승을 챙기며 3위 자리를 탈환했다.

키움은 71승 55패 2무를 기록했고, kt는 69승 54패 2무를 기록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8승 1무 7패로 키움이 우위를 점한 채 마무리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이 송성문에게 박수를 보냈다. 사진=김재현 기자
이날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가 최고의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애플러는 7이닝 7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지난달 13일 한화 이글스전 승리 이후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송성문이 데뷔 첫 10호포를 쏘며 팀 승리에 힘을 줬다. 임지열, 이정후, 이지영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푸이그는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선발 애플러가 마운드에서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본인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줬다. 올 시즌 가장 좋은 구위와 제구력을 보여줬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임지열이 5회 정확한 송구로 2루에서 보살을 성공 시켜줬다. 이 수비로 상대 흐름을 끊을 수 있었다. 송성문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또한 6회에도 송성문이 전력 질주를 하며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다. 이정후의 2타점 3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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